[독점연재]디자인이 하고 싶었다.세상을 내가 만든 멋진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그래서 삼십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꿈을 꾸었고.그렇게 삼십년이 지났을 때, 우진에게 기적이 찾아왔다.‘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우진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정확히 20년 전의 달력이었다.“건축이란, 수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라 했습니다.”“그리고 저희는 이 수많은 제약들 속에, 한 가지 제약을 더 하기로 했습니다.”“그것은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그렇게 우진은 두 번째 삶에서, 다시 건축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밤에만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떠오르는 란제리 회사의 젊은 여성 CEO 수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바로 본의 아니게 똥차만 꼬인다는 것!어느 날, 그녀는 남자 친구의 호텔 현장을 잡고 엉엉 울며 오피스텔로 돌아온다.그런데 하필이면 이런 날 위로해 준 사람이 경비 아저씨라니.게다가 이 경비원, 뭔가 수상하다.뒷목 당기게 큰 키에 죽이는 목소리, 침 넘어가는 몸매까지 가졌지만 절대 얼굴은 안 보여 준다?대체 무슨 비밀이 있길래 이렇게까지 숨기는 거야!밤에만 만나자는 그의 제안에 더더욱 혼란스러워지던 그때,수연은 우연히 그가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산다는 걸 알게 되는데…….이 남자, 진짜 정체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