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서 지금껏 이만한 목소리를 가진 자를 본 적이 없다. 어쩌면 “최고의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일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신의 목소리'라는 칭호를 가지게 된 남자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강남에서 제일 잘 나가던 여자, 김유라. 그녀는 교통사고를 당해 두 눈의 '시력'을 잃게 된다. 각막이식이 가능 할 때까지의 6개월의 시간.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인'으로 태어나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박성민과 병실에서의 첫만남.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의 귓속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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