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우곤무력: 이류와 삼류 사이로 추정사문: 미상직업: 청부 업체 ‘흑상아리’파 간부* 특이점으로 ‘자오전(紫烏錢)’이라 불리는 자줏빛 까마귀 동전을 신표로 삼는다.]한량이라 불리기도 하며, 혹은 협객이라 불리는 자.그 이름 우곤.자오전으로 시작된 하나의 청부,그리고 끊어진 줄 알았던 과거의 은원과의 재회.그렇게 시작된 강호로의 재출도.하나 정작 자신은 몰랐지만 하늘이 내려 준 운명(運命)의 그림자가 우곤을 향하기 시작한다.
귀면(鬼面)이란 ‘귀신의 얼굴’ 또는 ‘귀신의 얼굴이라고 상상하여 만든 탈’을 뜻한다.하지만 강호는 그 이름을 다르게 받아들였다.피를 부르는 무가지보.혹은 피를 탐하는 연쇄살인마.천산 너머에서 온 칼잡이 ‘비호’가 우여곡절 끝에 ‘귀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짙은 안개 속을 헤매듯이, 그는 점차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이제 ‘구름을 타오르는 용과 바람을 타고 달리는 범(雲龍風虎)’이 강호를 질타하며 ‘풍운조화(風雲造化)’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