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니
하야니
평균평점
최악의 결혼식

“내 결혼식을 망친 책임을 져 주셔야겠습니다.”“책임……이라면……?”“한다는 결혼식, 지금 여기에서 하시죠.”“아니, 그러니까…….”“나는 이수 씨를 꼬시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이수 씨는 나한테 안 넘어 오도록 한번 노력해 봐요.”그 남자 박태하.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밀어붙인 결혼은 실패했다.하지만 전화위복이라고, 위기를 극복할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그런데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가짜가 아닌 진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그 여자 정이수.행복해야 할 결혼식 당일, 바람난 신랑에게 버림받은 신부가 되었다.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해 때문에 한 남자의 결혼식까지 망쳐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왜 자꾸 애꿎은 프러포즈로 사람 마음을 흔드는 걸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