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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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1.56
투시력으로 땅속 보물
2.75 (2)

경민은 씁쓸한 얼굴로 거울을 바라보았다. 오늘도 붉게 충혈된 눈..일주일 전, 강원도에 있는 회사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으러 갔다가,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은 것이었다. 방금 전까지 맑던 하늘이 갑자기 먹빛으로 변하더니, 번쩍하는 섬광 그리고, 우루루..쾅.. 기억나는 건, 뭔가 짜릿한 느낌이 몸 안을 관통했다는 것이다.정신을 차린 건, 병원 응급실이었다.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은 없었다. 다만, 2시간 정도 의식을 잃었다는 것과 그리고...이상한 능력이 하나 생겼다는 정도...여자들을 빤히 쳐다볼 수는 없었다. 경민에게 투시력이 생겼다는 건 꿈에도 모르겠지만.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성희롱이니 뭐니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대신, 경민은 벽을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물론, 벽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새로 생긴 투시력은 벽도 가볍게 투시할 수 있었다.***옥상에 올라가니, 안면이 있는 두 녀석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가볍게 묵례를 하고 경민도 담배를 꺼냈다.“야, 너, 금값 올라서 돈 좀 벌었다며?”“3년 전에 1kg 짜리 골드바를 4천 5백에 샀는데, 요즘 금 시세 보니까, 6천 7백까지 올랐더라고. 아직, 판 건 아니고.”“그 정도면 괜찮지, 난 주식하다 폭망했는데. 금이 제법 값이 나가네. 그러고 보니 우리 고향에 동화사라고 절이 있거든.”“동화사?”“그래, 오래된 사찰인데, 거기에 금이 한 40kg쯤 묻혀있다고 그러더라고.”“금이 왜?”“한국전쟁 때, 북쪽 사람이 재산을 다 처분해서, 금으로 바꿔서 월남을 했는데, 무슨 일이 생겨서 다시 월북을 했다는 거야, 그런데 월북하면서 금은 다 동화사 어디 땅속에 묻고 갔는데, 영영 못 돌아왔다는 거지. 그 묻힌 금이 한 40kg쯤 된다니까. 6천 5백으로 계산해도, 6억 5천, 26억이네, 26억이면 로또네 로또야.”“그런데 헛소문 아니냐? 진짜 금이 있으면 그 절에서 이미 찾았겠지.”“아니지, 위치를 정확히 몰라서, 땅속을 다 파보기 전에는 찾기가 어렵다는 거지, 그런데 오래된 사찰이라, 절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돼서 함부로 파고 그럴 수도 없어.” “결국, 이래저래 못 찾는 거네, 야, 그만 가봐야겠다. 나, 외근 나가야 돼.”두 녀석은 담배를 대충 끄고는 계단 쪽으로 사라져 버렸다.“금, 26억, 로또? 26억이면, 로또 1등이나 마찬가지네, 그 정도면 인생역전 아닌가? 잠깐, 땅속에...당연히 땅속에 묻혀있는 거라면, 직접 파보기 전에는 위치를 알기 어렵다. 투시능력이라도 있기 전에는 말이다. 뭐야? 난, 투시 능력이 있잖아? 이 투시 능력으로 땅속도 볼 수 있는 건가?”

로또 1등 농업재벌
1.5 (5)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 그런데 농업재벌이라고?

미래를 듣는 재벌
1.5 (5)

내 미래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행운과자로 인생역전
0.5 (2)

행운을 주는 과자라고? 그게 가능해?

재벌인생기록부
0.5 (1)

두 번째 인생은 재벌로 살고 싶다.

미국 로또 1등은 스케일이 달라

얼마라고요? 당첨금이 1억, 아니 1조? 8천억요? 천조국은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무인도에서 귀환했더니 재벌
0.5 (1)

무인도에서 7년만에 귀환을 했다. 그런데 내가 재벌이 될 팔자인가?

귀신 덕에 땅속 보물

정말? 땅속에 보물이 있어요? 그럼, 내가 직접 묻었다고. 그러니까 넌 파기만 하면 돼.

이혼 후 투자재벌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 그것도 나랑 가까운 지인과.. 하지만 덕분에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고..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복수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