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비
진주비
평균평점 2.75
남자 사랑에 빠지다

사람을 홀리는 먹빛 눈동자, 신의 완벽한 피조물, 서준영! 세상살이 이보다 쉬울 수 있을까. 매 순간을 즐기는 그는 왕고집불통에 초특급 바람둥이. 그런 그의 눈앞에 온통 가시로 무장한 여자 한여은이 나타나고, “안 잡아먹으니까 들어오라고. 보는 내가 힘들어서 그래.”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스스로를 망가뜨리며 살아가던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 오직 그녀를 위해, 그녀에 의해, 그녀만의 ‘진짜 남자’가 되어 가는 이야기!

남편 말고 남자 친구

“오빠는 언니랑 결혼한 게 인생 최악의 실수라고 했거든요.” 남편의 외도에 충격받은 수연은 비 오는 밤거리를 헤매다 낯선 남자의 도움을 받는다. “혹시 갈 데가 없거나, 갈 곳은 있지만 가기가 싫어요? 그런 거라면…… 내 손을 잡아요.” 미국에서 귀국한 윤호는 빗속에서 울고 있던 여자가 자꾸만 신경 쓰이고, 그러던 중 매그넘 그룹 사장 취임식에서 그녀를 마주치는데……. “겁내지 말아요. 아프게 하지 않을게요. 진짜 사랑이 뭔지, 내가 가르쳐 줄게요.” 배신의 상처에 마음의 문을 닫은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고속 직진 로맨스! * “저 이혼했습니다!” 별안간 우렁차게 외치는 말에, 윤호는 쿡 웃음이 터졌다. “알아요. 내가 지금껏 그것도 몰랐을까. 난 전혀 상관없어요.” 잠깐 생각을 하던 윤호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에 허락받을 기대는 안 했어요. 그래도 오늘은 꼭 내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고도.” “예고……라니요?” “내가 당신 마음을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다가갈 거라는 예고. 내가 원하는 대답을 당신에게 듣기 위해 뭐든 할 거라는 예고 말예요.” 윤호가 그녀의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말했다. “수연 씨는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그냥 그 자리에서, 내가 수연 씨 남자 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만 판단하면 돼요. 나머지는 전부 내가 해요.” 윤호의 커다란 손안에서 수연의 어깨가 파르르 떨려 왔다.

난 아직 널 사랑해
2.75 (2)

눈부신 햇살 속에 맨발로 서 있는 진아를 본 순간, 재혁은 사랑에 빠졌다.“진아 씨, 좋아해요. 나랑 사귀지 않을래요?”고백하는 재혁을 촉촉한 눈동자로 응시하던 진아가 물었다.“당신…… 정말 선우 아니에요?”“아닙니다.”눈썹이 축 처진 진아가 재혁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그냥 맞다고 해 주면 안 돼요? 선우라고 말해 줘요.”“아닙니다. 난 강재혁이에요. 제발 그 자식이 아닌, 나를 보란 말입니다!”첫사랑과의 이별 후 마음의 문을 닫은 진아.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재혁의 끈질긴 유혹이 시작된다.

사랑을 느껴

“내 남자 돌려줘, 제발.”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비는 채연에게 지수가 물었다.“나한테 했던 말 기억해? 꿈도 미래도 남자도, 내 건 없다고 했지. 그 말 돌려줄게.”천재 발레리나로 불리다 가족과 꿈을 잃고 혼자가 된 지수. 수년 후, 의상 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지수 앞에, 옆집 오빠 윤수하가 나타난다.“처음 본 그 순간부터 너를 좋아했어. 너랑 연애하고 싶어. 내가 너의 남자가 되고 싶어.”그리고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 차도준.“지수 씨만 얻을 수 있다면, 다른 건 필요 없어요. 다 버릴게요. 기회를 줘요.”지수는 두 남자의 열렬한 구애를 받으며 고민하는데. 다시 나타난 채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질투심으로 지수를 괴롭힌다.모든 걸 일은 여주가 진실한 사랑과 따뜻한 우정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돌아온 첫 남자

"그리웠어. 네 입술, 살 냄새, 그리고 내가 길들인 몸." 결혼을 앞두고 180도 변해 버린 약혼자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하던 은서. 그런 그녀에게 과거의 인연이 운명처럼 들이닥친다. 5년 전, 가난을 핑계로 비참하게 버렸던 남자, 주민혁. 그가 부와 권력을 쥐고 홀연히 나타난 것이다. "부자 남자 만나 인생 역전하겠다던 차은서가 겨우 그런 놈을 고를 줄은 몰랐는데." 신혼집 집주인부터 새로 부임한 본부장까지. 시시각각 무서운 소유욕을 보이며 접근하는 민혁에게 은서는 점점 포위되어 가는데…….

사랑을 느껴 외전

“내 남자 돌려줘, 제발.”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비는 채연에게 지수가 물었다. “나한테 했던 말 기억해? 꿈도 미래도 남자도, 내 건 없다고 했지. 그 말 돌려줄게.” 천재 발레리나로 불리다 가족과 꿈을 잃고 혼자가 된 지수. 수년 후, 의상 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지수 앞에, 옆집 오빠 윤수하가 나타난다.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너를 좋아했어. 너랑 연애하고 싶어. 내가 너의 남자가 되고 싶어.” 그리고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 차도준. “지수 씨만 얻을 수 있다면, 다른 건 필요 없어요. 다 버릴게요. 기회를 줘요.” 지수는 두 남자의 열렬한 구애를 받으며 고민하는데. 다시 나타난 채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질투심으로 지수를 괴롭힌다. 모든 걸 일은 여주가 진실한 사랑과 따뜻한 우정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유혹의 밤

“왜 떨지? 원한 건 당신이면서.” 단 한 번의 기회를 이용해 이 남자를 유혹해야 한다. 오늘 밤은 웨딩 플래너와 클라이언트로서의 부적절한 관계가 아닌, 그와 그녀만의 온전한 시간이니까. “뭘 하고 서 있어요? 벗지 않고. 보여 봐요. 당신의 가치를.” 가운 앞섶을 꽉 쥔 채 떨고 있는 다희에게 침대에 기대앉은 정후가 느긋하게 말했다. ‘그래. 이건 내가 원한 밤이야. 머뭇거리기엔 밤이 너무 짧아.’ 흩어진 시간을 되돌리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릴 단 한 번의 기회, 유혹의 밤.

짐승의 순정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어린 여자한테 한눈팔 수 있어.” “……어머님!” “참아라. 그래도 넌 좋은 집안에 시집와서 고생도 모르고 살지 않니.” 암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그 끝에 있는 건 믿었던 남편의 바람이었다. “괜찮습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요.” 왜인지 헌신적으로 자신을 돕는 남자와 함께 남편에게 복수한 예은. 그러나 복수의 끝은 공허했다. 그 와중에 쏟아진 시어머니의 저주. 절망에 빠진 예은은 바다에 몸을 던졌지만, 눈을 뜨니 먹빛 눈동자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살고 싶게 만들어 주겠습니다.” *** “말해요. 기분이 어떤지.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이렇게 크고 거친 남자는 처음이었다. 한 마리 짐승처럼 예은을 점령한 그는 그녀의 구석구석을 보고 만지고 맛봐야 직성이 풀리는 듯했다. “몸은 이렇게 좋아하는데, 마음은 아직이에요?” “하아......” “대답해요. 당신도 나를 원한다고.” 남자의 욕망으로 들끓는 눈동자가 예은을 꿰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