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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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하숙생

어느 날, 잠을 방해하는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니 3년 전 하숙생이던 수아와 만나게 되는 재희.갑작스러운 만남에 당황스럽기만 한데 난데없이 하숙 통보라고?현관문 앞에서 3년 만에 만나게 되는 재희와 수아.갑작스러운 만남에 당황할 것도 없이 수아가 하숙 통보를 한다.혼자 사는 집에 하숙을 하겠다니 부담스러워서 거절하려 했지만 수아의 파격적인 금액에 고민하다 현실에 못 이겨 마지못해 수락한다.하숙 기간 총 4개월.밤낮이 달라 만날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재희가 현실 앞에 주저앉을 때마다 수아가 손을 내밀어 왔고 그로 인해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이 서서히 열린다.“참 이상해. 남들이 다 포기하라고 할 때 나에게 손을 내민 건 네가 유일했어. 왜, 확신하기라도 하는 거야?”“응.”“어째서? 내가 뭐라고?”“믿으니까.”재희가 놀라 그녀를 보자 수아가 싱긋 웃어 보이며 그에게 답했다.“그래서 지금도 확신할 수 있는 거야.”이런 우리, 잘 지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