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힝
옹힝
평균평점 3.00
이 소설의 결말은 이미 해피 엔딩이었습니다

[독점연재][완결]학창 시절, 모든 취향을 집대성하여 썼던 BL 소설에 빙의하고 말았다.그것도 뱀파이어 공작인 로건과 결혼하여 피를 공급하다 죽는 조연 플로라비에게!하지만 주변 인물들은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여 평화로이 살아가고 있는 상황.어라, 그러면 이쯤에서 죽었어야 할 나는 왜 살아 있지?“유감이지만, 그대와 내가 파혼할 일은 절대 없어.”혹시나 싶어 로건에게 갈라서기를 청했지만 먹히지 않는다.로건의 곁에서 살아남을 방도를 찾던 플로라비는 결국 그를 길들이기로 마음먹는데!“그대는 내 것이다. 그걸 항상 기억하도록 해.”“왜 그리 불안해하세요? 저는 당신 것인걸요.”“플로라비.”“그러니까 당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절 가질 순 없을 거예요.”뱀파이어의 목줄을 쥔 공작 부인은과연 자신에게 남아 있는 사망 플래그를 지울 수 있을까?나만 빼고 행복한 이 세상에서 해피 엔딩 찾기!이 소설의 결말은 이미 해피 엔딩이었습니다.#서양풍 #판타지물 #빙의 #조련물 #전생/환생 #독점욕 #소유욕 #갑을관계 #쌍방집착 #유혹남 #집착남 #상처남 #계략녀 #능글녀 #뱀파이어 #유혹

왜, 내 새끼가 흑막이어야 합니까?
3.0 (1)

길에서 머리를 박고 깨어났더니내가 즐겨 읽던 소설에 빙의하고 말았다.원작 속에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았지만,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진 부잣집의 외동딸로.당황하던 것도 잠시나는 이것이 둘도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바로 내 최애이자, 이 소설 속 흑막인 로커스와 만날 수 있는…….동시에 그 ‘로커스’를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걸!나는 주먹을 쥐며, 다짐했다.내가 빙의된 이상, 로커스의 인생은 평생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마무리되어야 해.특히나 주인공들에게 밀리는 것 없이!그가 밟는 길은내가 모조리 금칠을 해 주겠어!그러기 위해선…….‘로커스는 어릴 적부터 불행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었다.’이 한 줄부터 소설 속에서 지워 버려야겠지.아니, 그전에. 웃기네.왜, 내 새끼가 흑막이어야 해?

여보, 왜 날 죽였어요?

사랑하는 남편과의 아이를 낳은 날, 바네사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난 지금 삶이 처음이 아니거든.”그가 한 번 회귀했다는 사실과,“난 알아. 그대가 내 딸에게 무슨 끔찍한 짓을 벌이는지.”미래의 자신이 아이를 학대할 거라는 사실이었다.“로이든, 내가 정말 아이를 해칠까요?”“우리가 바뀌지 않는다면.”아이를 낳은 지 겨우 며칠.“원하는 대로 해줄게요.”바네사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것도 제대로 안아 보지도 못한 아이를 자신이 학대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이대로 제 삶은 끝난 줄만 알았는데……,기적처럼 딸의 유모 ‘멜리아’의 몸에서 깨어나게 된 바네사.딸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던 것도 잠시, 이상한 소문이 들려왔다.독차로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몸이.아직도 살아있다고?“그대만 보면 자꾸 떠올려선 안 될 사람이 생각나.”이 사실만 해도 벅차거늘.“……그대를 사랑하게 돼.”전쟁에서 돌아온 남편은 자신을 눈치채지 못하고 괴로운 고백을 한다.“그러고 보니 저는 이제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바네사? 멜리아?”한데 어째선가, 딸의 호위기사 에시온에겐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과연 바네사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이겨내고서이번엔 딸의 곁에 남아 있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