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피플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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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2.75
공주와 가면 쓴 예인

함부로 우러러 볼 수조차 없는 관능적인 미망인 공주는 궁중의 암투로 인해 외톨이가 되는데,그런 그녀를 연모하는 몰락한 왕손 청년의 지고지순 사랑 이야기. “아바마마, 소녀, 아무리 생각해도 영실과 재혼은 어려울 것 같사옵니다. 소녀에게는 연모하는 자가 있사옵니다. 옆에 있는 호위대장 태종 공이옵니다.”“뭐라? 신라국의 성골 중의 성골인 공주인 네가 호위대장 따위랑 짝이 맞는다고 보느냐?”“폐하! 공주마마께서 잠시 실언을 하신 듯하옵니다. 소신은 다만 공주마마의 충신에 지나지 않사옵니다.”“그래? 그럼 공주 너 혼자만의 감정이냐? 공주야, 너희 대답에 따라 태종 저자는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다. 진실을 말하거라.”“폐하, 소신을 마땅히 죽이셔도 달갑게 받겠나이다.”“그럼 네까짓 게 감히 신라국의 공주를 농락했다는 거냐?”“아니옵니다. 소신 공주마마를 목숨을 다해 연모하나이다. 이게 진실이옵니다.”“진실이오?”“마마보다 더 오래전부터 신은 마마를 혼자 연모하였사옵니다. 하오나 감히 우러러볼 수 없는 분이라 충신으로 남으려고 했사옵니다. 그게 소신의 연모 방법이옵니다.”“연모하는데 충신으로 남겠다고 그게 농락이 아니고 무엇이냐? 그것도 호위대장으로 옆에서 얼쩡거리며. 짐은 태종을 공주의 마음을 가지고 우롱한 죄로 교수형에 처할 것이다.”“차라리 영실 공과 혼인하겠나이다. 소녀가 진정 연모하는 태종 공을 죽게 내 버려둘 수 없사옵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적국의 남자와 위태로운 밀애
2.75 (2)

*이 작품은 고구려와 백제는 제국으로 황제 칭호를 썼다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작가가 재창조한 이야기입니다.고구려 제22대 안장왕과 백제 태수의 양녀의 한주의 우여곡절 많은 사랑 이야기다.한주는 세작(첩자)으로 몰려 죽은 부모가 있었고 그 뒤에는 양아버지 태수의 어마어마한 음모가 있었다. 흥안에게도 사사건건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간섭하며 그의 혼인마저 자신의 딸 연희와 정략적으로 시키려는 거대한 세력이 국상이 있었다.둘은 우연히 고구려의 사냥대회에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하다가 만나 열렬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한주는 자신이 백제인 임을 속이고 흥안은 자신이 고구려의 왕자임을 숨긴 채 둘은 기약 없이 헤어진다.다행히 아버지 문자명왕의 백제 압박 정치의 일원으로 백제의 세작으로 넘어와 한주와 재회하지만….“낭자, 난 우리의 운명을 믿소이다.”“태자마마.”“우리의 만남은 항상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었소이다. 하지만 운명은 언제나 우리를 다시 만나게 했소이다.”“아, 마마. 그랬사옵니다.”“그러니 낭자는 너무 아쉬워하지 마오.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요.”흥안의 말에 한주는 눈물을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적국의 남자 #위태로운 밀애 #시대극 #운명적 사랑 #왕족과 평민 #재회물 #첫사랑

발칙한 여배우와 비밀 연애

<발칙한 여배우와 비밀 연애>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민정연. 그녀는 학교에서 어린 시절 옆집에 살았던 동생인 민호와 재회한다. “잘 지냈어, 누나?” 꽤 오랜 세월 떨어져 있었지만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에 민호와의 만남은 점점 더 잦아지는데……. “난, 누나가 알던 예전의 그 꼬마가 아니야.” 정연은 제게 닿아 오는 강렬한 눈빛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순수하고 불안전했던 소년은 다 자라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제 그만…… 인정해.”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비밀로 하는 사랑

어느 날, 달리가 살고 있는 옥탑방에 이사 온 외사촌들. 달리는 그중 본인을 ‘이주노’라고 소개한 남자에게서 무척이나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계속 떠오르는 첫사랑 오빠 성운. 주노에게서 자꾸만 성운의 흔적이 보이는 것! ‘왜 오빠만 보며 가슴이 떨리는 거야…….’ 주노를 향한 마음이 커져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달리는 그녀를 둘러싼 많은 사건들로 인해 지쳐 가는데……. “너무…… 보고 싶었어.” 떨리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웃고 있는 그. 그는 대체 어떤 과거를 갖고 있을까?

그녀의 결혼 적령기

서른이 넘은 채연에게 결혼 적령기라는 말은 족쇄와도 같았다. 강제로 한 소개팅은 어느덧 원치 않는 약혼이 되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더 이상 마음을 속일 수 없던 채연은 약혼식 준비 도중 무작정 뛰쳐나온다. 쿵. 그렇게 정신없이 달리다가 부딪힌 낯선 남자, 막 제대해 군인 티를 벗지 못한 명진. 두 사람은 강렬한 이끌림으로 밤을 보내게 되지만, 채연은 결국 그를 끊어내고 만다. 그리고 5년 후. 협력 업체 관계로 재회하게 된 채연과 명진.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채연과 여전히 그녀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명진.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지만, 현실적인 장애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갈수록 높아지는 관문은 버겁기만 한데…. “나, 대표님 좋아해요.” 그럼에도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게 하는 것은 결국 순수한 사랑. 과연 채연은 남이 정한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진짜 결혼 적령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기억을 잃은 수호천사

최수민, 겉모습은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그는 원귀들을 승천시키는 구제 마스터인 신선이다. 그는 짝사랑한 선녀 보리별이 인간으로 하강하게 되자 그녀의 수호천사가 된다. 하지만 수호천사로서는 한계가 분명해지자, 영혼 바꿔치기를 하고 마는데……   “다정 씨는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어요?” “무슨 생각이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요?”   정다정, 그녀는 전생에 인간을 돕는 보리별이라는 선녀였으나, 돕지 말아야 할 악인들을 돕는 바람에 그 업보로 인간으로 하강하여 수없이 윤회하게 된다. 다정은 어린 시절 만났던 꿈에서조차 헤매던 소년이 우연히 형부의 절친임을 알게 되게 되고……   '이봐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오매불망 그리워했는데 이게 뭡니까?’ 다정이 힘들게 그의 겉옷을 벗기는데 우연히 그의 손바닥에 별 모양의 반점이 있는 게 보였다. “어, 이게 뭐야?” 그때, 별안간 수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눈물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