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소혜
류소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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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옷 좀 입으면 안 될까요

[독점 연재]무심 여주가 꿈이었다.그런데 절륜한 폐하가 옷을 안 입어서 애로사항이 많다.내가 아직 각성 전이라 지금까지 사람으로 변해본 적도 없고, 폐하는 내가 수인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의 눈에는 그저 독수리로만 보이겠지만.자기는 일과 끝나고 쉬면서 독수리랑 노는 동안 편하게 있는 거니까 당당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자꾸 옷도 잘 안 입고 팔에 보호대만 달랑 차고 나랑 놀아주면 나는, 나는 너무 고맙단 말이다.이대로 무심 여주가 되겠다는 꿈은 포기해야하는 것인가.그나저나 첫 각성이 나타난다는 때가 이쯤 아니었나?***"누구냐!!!"드디어 첫 각성이 이루어진 순간.헐벗은 폐하가 내 앞에서 놀라 쓰러졌다.

내가 진짜 성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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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살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메르치아 가문에서 성녀가 나타날 것이며 성녀에게는 전무후무한 신성력이 발현되어 몇 백년동안 죽지 않을 거라는 신탁이 내려왔다. “간단해. 네가 죽으면 너는 성녀가 아닌 게 되고, 그러면 내가 성녀인 거잖아? 신성력은 나중에 나타나려는 모양이고.”온 가족이 언니가 성녀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고 아버지는 나를 죽여보는 것으로 그 사실을 증명해 사람들의 신심을 높이기로 했다.그런데 비 내리는 밤에 땅에 묻히고도 나는 죽지 않았다.땅속에 묻힌 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미엔!!!”교황청에서 나온 성기사단장 레이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 온가족의 대우가 달라졌다.내가 성녀라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은 나의 사랑을 원했지만,이제는 내가 그들을 원하지 않았다.나를 부른 메르치아 여신은 복수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신.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폭군을 버리고 도망가겠습니다

평범한 시골 소녀 아라셀리스는 어느 날 갑자기 공작가의 기사들에게 억지로 끌려가게 된다.그녀는 하루아침에 공작가의 공녀가 되는데...아라셀리스는 자신의 운명이 황후가 될 운명으로, 황자가 황위에 오를 때 함께 제국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 *황후가 된 그녀는 황제인 레이엘의 폭정을 견디지 못하고,자신의 소꿉친구이자 기사인 에르칸과 제국을 떠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