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길드 소속의 환수 조사단으로 취직한 디오. 절친한 동료 삼데라와 함께 동료들을 만들며 여러가지 일에 직면해 맞서 싸워나간다. 그의 절친한 벗이 어둠의 제왕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는 슬퍼하지 않는다. 선대와는 달리 대비지웅(大悲之雄)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운명은 세상을 종말에서 구원한 영웅임을 누구나 다 알지만 모른 채 세상을 떠돌지만, 그저 그에게 어둠의 제왕은 구원해야할 하나의 친구일 뿐이다. 선대의 영웅으로부터 물려받은 세상을 구원해 나가는 또다른 영웅의 이야기.
“환수 조사단. 해 볼래?” “환수 조사단? 몬스터 조사단이요?” 마법도 검술도 못하는 디오에게 주어진 임무는,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는 온갖 몬스터들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단순한 몬스터 조사가 아니었다! 대륙을 몰락시키려는 거대한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조금 모자라지만, 영웅이 될 운명을 짊어지게 된 디오! 그는 과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영웅을 둘러싼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