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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E & SEEK

* 해당도서는 15세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현대물/리맨물/일상물/달달물/다정공/까칠수]"이름이 어떻게 됩니까.""사생활 노출 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어느 날, 옆집에 새로운 남자가 이사를 왔다.팥 시루떡을 돌리며 악수를 건네는 남자를 바라보며 생각했다.일회용 접시를 쓰면 될 일인데 참 사람 귀찮게 만드는 이웃이 생겨버렸다고.그 후로 마주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남자와 의도치 않게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데.까칠한 듯 달달한 그들의 연애 이야기.

소년이여

* 해당 도서는 15세이용가 도서입니다.생을 마감하려고 했다.“벗어나면 뭐해.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야.”“고사리도 누구는 시장 바닥 오백 원짜리 먹는데 누구는 백화점에서 산 유기농 만 원짜리 먹는데요.”“그래봤자 고사리야. 만원이면 특별한 줄 알아? 오백 원짜리를 만원에 팔아도 아무도 몰라. 결국 고사리는 그저 고사리인거야. 고사리를 만원에 판다고 해서, 금칠을 한다고 해서 소고기가 되는 건 아니야.”나를 괴롭히던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무엇 하나 제대로 누려보지 못하고 썩은 고사리로 좁은 골목길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 앞에 서 있는 당신은 누구인가.“나와 가자.”나를 불행에서 꺼내주겠다고, 썩은 고사리를 물에 헹구고 잘 빗어내어 금칠한 백화점산 고사리로 탈바꿈 시켜주겠다고 말하는 당신은 누구인가.“누구세요?”그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나도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사이로 차가운 겨울바람이 분다. 몸도 마음도 얼려버릴 것 같은 한기가 불어 닥친다.

HIDE & SEEK 1권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사생활 노출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어느 날, 옆집에 새로운 남자가 이사를 왔다. 팥 시루떡을 돌리며 악수를 건네는 남자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일회용 접시를 쓰면 될 일인데 사람 귀찮게 만드는 이웃이 생겨버렸다고. 그 후로 마주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남자와 의도치 않게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데. 까칠한 듯 달달한 그들의 숨바꼭질 같은 연애 이야기.

그대, 나의 손을 잡고

달의 일족인 월미족, 그리고 일족을 수호하는 월부랑. ​휘련은 월부랑의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를 보필하는 것은 한영이었다. ​“한영아. 명심하거라. 너의 목숨보다 존귀한 분이시다.” ​한영. 그는 이름조차 월부랑을 위해 지어졌다. 그러나 약해진 달의 정기를 흡수하기 위해 화란산에 오른 휘련은 새로운 인물과 맞닥뜨리는데……. ​“괜찮아. 너와 함께라면.” ​“…….” ​""그러니 나와 함께 가자."" ​찬란한 달빛 아래,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세 사람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