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SI(시씨)
SISSI(시씨)
평균평점 2.75
베르사유의 장미

기억을 잃은 채 쉐부론의 교사로 지내왔던 앙리.그는 왕의 부탁으로 그의 고향인 베르사유로 향하게 된다.조각조각 끊어진 기억 속에는 두 남자가 있었다.과거 자신과 입을 맞추었던, 지금은 베르사유의 왕이 됐을 루이.얼굴은 흐릿해서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 곳곳에 햇살을 뿌려 주고 있던 라이너스.그리고 십 년 만에 돌아온 베르사유.“저를 많이 그리워하셨습니까.”“당연한 거 아냐? 우리의 추억이 몇 개고-”그곳에서 앙리는 기억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비밀이 몇 개인데.”기억 속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남자.그들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끼어 있었던 걸까.“나는 네가 참 미우면서도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아. 그래서 둘 중 한 감정이라도 해소해야겠어. 너를 망가트리든가 아니면 너를 가지든가 해서 말이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마왕의 구원자

능력은 B급이지만, 뼛속까지 히어로인 남자 이난새.이난새 말고는 관심 없지만, 그를 따라 사람들을 지키기로 한 SSS급 히어로 구원.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운명으로 만난 그들은 우정이란 끈끈한 끈으로 이어져 있었다.“희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사랑해야지. 그게 사람이 해야 할 일인 거고, 그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방법인 거야.”“그럼, 나도 사랑해?”“응? 아, 음. 그렇지. 범인류적으로 보면 그런 거지?”그런데, 가끔 보면 구원은 정말 사람이 아닌 것 같다.자꾸만 늘어나는 능력하며, 저 외모하며…….‘마왕’이라는 그 별명에 참 걸맞은 분위기였다.“나도, 널 사랑해.”“잠깐. 그건 안 돼. 방금 고백은 너무 고백 같았어.”그에게서 흘러넘치는 그 감정은 우정에서 벗어나 점차 난새를 적셔 갔다.그 와중에 두 사람의 관계를 전환시킬, ‘외부자’의 습격이 일어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마티네(Matinée)
2.75 (2)

지겹도록 긴 무명 생활.겨우 따낸 주인공의 파트너 역으로 잘나가는 할리우드 스타가 나타났다.마틴 고메즈.정석적인 연기를 하는 막심과는 달리,밝고 즉흥적이면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였다.“왜 나랑 같이 연기하고 싶어 하는 건데?”“그야 막심은 뮤지컬만 하기에는 아까우니까.”“뮤지컬을 비하하지 마.”“비하하는 게 아니라 당신을 칭송하는 거라고요.”그런 그가 드라마에 함께하기를 원했다.뮤지컬에만 올라섰던 막심에게.그 일을 기점으로, 그들의 브로맨스에 불이 붙기 시작하는데…….“……근데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주는 거야?”“그건- 잠깐만 이리로 와 봐요.”내리까는 속눈썹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지금 당장 제 모든 사랑을 다 고백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왜, 거기서 말 못 할 얘기야?”“네.”“어째서?”“당신을 사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