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번 생은 망했어, 혼자 죽기엔 아쉬우니까 다 같이 죽는 거야.”정설아, 로맨스 소설 작가로서 살아가던 그녀는인생의 유일한 버팀목인 남자친구에게 배신 당했다.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억울하고 분하였으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녀석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다.‘죽어서도 너희를 잊지 않을 거야, 언젠가 다시 보면 그땐 제대로 죽여줄게.’그리고 그 간절함이 기적을 만들어 준 걸까?낯설면서도 너무나 익숙한 그곳에서 2회차 인생이 시작되었다!“어? 뭐, 뭐지?”“오, 드디어 일어나셨군요!”“네?”설아의 데뷔작 속 주인공, ‘랜스 크라머’.“드디어 유일한 여자분이 일어난 건가?”“그러게.”“우리가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요?”두 번째 작품의 ‘원트 그레이’에,얼마 전 출간한 작품의 서브 남주인 ‘오웬’.마지막으로 3년 전 발표한 단편 속 인물인 ‘클리프’까지.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사람들,설아는 자신이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어왔던 캐릭터들 사이에서 눈을 떴다.이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머물 수 있다는 건어쩌면 그녀가 작가로서 가장 바라던 일이었던 걸지도….‘이게 부디 꿈이 아니길 바랄 뿐이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임서아는 데이트 폭력, 스토킹, 가스라이팅, 그 모든 걸 한번에 경험하다가 이별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다.이별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세상이 찾아온 것이다.“이제부터는 내가 너 지켜줄게. 아니다, 그냥 우리 확 사귈까?”오랜 기간 의식을 잃은 채 잠을 자다가 깨어난 임서아는 도망쳐서는 소용없다는 걸 깨닫고는 복수를 꿈꾼다.스토커는 임서아만 노리는 게 아니었으니까."너 뭔가 비밀이 있는 거지?"그런 임서아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강수한.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다.광기에 빠진 스토커는 이미 가까이에 온 상태니까.이별을 간절히 바라는 그녀와 집착의 끝을 보이는 절대 악인의 만남.그 치열한 추격전 속에서 엄청난 진실마저 밝혀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인구 소멸의 시대가 찾아오자 인류는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엄청난 기술을 개발하고야 만다. 다름 아닌 아이를 가질 때 성별마저 정할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증오, 분노, 질투 등의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가 새겨져 있었다. 축복이 아닌 저주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승원아, 나는 너 절대 포기 못 해.”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다름 아닌 주이였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저주가 발현되지 않는 아주 특이한 체질이었다. “주, 주이야 지금이라도 피해.” 반면 승원은 주이를 사랑하면서도 저주로 인해 매일 홀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끝나지 않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과연 둘은 사랑할 수 있을까? 기적처럼 저주가 사랑으로 바뀌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