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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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5.00
하현달 도드리

[단독선공개]밖으로는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좌참찬 댁 아씨 정하현.귀신을 보지 않으려면 혼인을 해야 한다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한량’대군이란다.무서운 귀신에게 시달리느냐, 한양에서 제일가는 한량과 혼인하느냐.하현은 눈물을 머금고 결정을 내리는데.“저와 혼인해주셔야겠습니다!”이온은 자초지종을 듣고 순순히 혼인을 수락하나,하현은 더 나아가 그와 수상한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른다.“부인께서 부르시지요. 그대로 받아 적을 것이니.”“좋습니다. 이온은 매일 밤, 정하현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아주 정직한 수결이오? 그럼 자봅시다.”홍실로 얽힌 인연은 어떤 운명을 만들어낼까?진짜 빙의가 난무하는 단짠 로맨스!#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빙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로맨틱코미디 #로맨스릴러 #이야기중심 #달달물#직진남 #순정남 #능글남 #대형견남 #능력녀 #상처녀 #외유내강

속삭여 주세요

색청으로 인해 ‘소리’를 보는 ASMR 유튜버 소솜희.여느 때처럼 방음 부스 안에서 속삭이며 방송을 찍다가 꾸벅 잠들었는데.“누, 누구세요?”“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찾아들었나?”소설 속 악역 남조 묵비류의 침상 위로 뚝 떨어졌다! 말이 돼?정신없는 와중에 서늘한 칼날이 목까지 다가온 순간,솜희는 다급하게 외쳤다.“불면증 있으시죠? 제가 고쳐 드릴 수 있어요……!”살기 위해 씨도 안 먹힐 것 같은 말을 내뱉고야 말았다.제발 시켜 줘, 당신의 인생 책사!

미묘한 연애담
5.0 (1)

#가상조선시대 #당찬고양이여주 #이중생활종사관남주 #운명적사랑어머니의 약값을 위해 늙은 양반, 양 영감에게 팔려 가게 된 서하경.그녀는 시집가던 날, 불의의 사고로 고양이가 된다.고양이의 몸으로 거리를 떠돌던 그녀는양 영감이 의문의 사내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범인을 보았느냐.”“애옹.”하경은 어쩌다 목격 고양이가 되어 포도청으로 끌려가고,거기서 살인사건의 범인과 다시 마주치는데.그는 바로 포도청 종사관 겸 의적 수장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사내,도연후였다!밤이 되자 하경은 다시 여인의 몸으로 돌아가고,연후는 제 정체를 아는 하경을 그대로 보내 줄 수 없다.“낭자는 도둑고양이, 나는 도둑놈.하면 밤손님끼리의 비밀로 하는 건 어떻겠소.”“비밀……이요?”“낭자의 신랑 될 이를 죽여 버렸으니…… 내가 그대를 책임지리다.”그렇게 시작된 하경의 포도청 생활.낮에는 귀여운 삼색 고양이로 포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밤에는 여인이 되어 연후의 의적 활동에 자꾸만 엮이게 되는데…….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은 무탈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숨을 머금은 밤

주인댁 외동딸 대신 공녀가 되려 배에 오른 신채은.노름빚에 쫓기는 아비와 끔찍한 악몽으로 변해버린 어멍.이 땅에 그녀를 붙잡을 것은 무엇도 없었다.약조한 삯만 받는다면, 타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 거라 믿었다.충동에 휩싸여 풍랑으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말이다.설상가상으로 그녀는 물속에서 한 사내까지 구하게 되는데…….“다신 보지 마요. 오늘은 서로 잊고 살아요.” 잊으려야 잊히지 않던 그 사내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된 날.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불쑥불쑥 곁으로 파고드는 그가, 두렵다.***절름발이 행세를 하며 세상과 척진 쌍생아 왕자 이태유.세자의 그림자가 되어, 죽은 듯 살아야 하는 신세다.발톱을 숨긴 채 숨죽이고 있던 그에게 날아든 나비 같은 여인.어딘가 낯익은 그 아이가 눈에 밟혀 곁에 두었다.시중을 들 종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지만,그녀의 눈빛이 묘하게 잊히지 않는다.“야반도주하면 안 된다.”자신을 피해 달아나는 여인이 밉지 않다.제가 원수라도 되는 양 쏘아보는데도 밀쳐 내고 싶지가 않다.“그 물속에서 기어이 날 건진 것은 너였잖아.”이미 모두 동난 줄로만 알았던 마음이 동했다.날 이 어둠 속에서 끌어낼 사람이, 이녁인가.

비파에 이르러

왕세자 룬은 연회에 필요한 그림을 얻기 위해 소문난 화공 비파를 찾아간다. “그림을 사겠다며 왔던 양반 중에 네가 제일 예뻐.” “말을 가려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모양이로군.” “응. 못 배웠어. 네가 이해해.” 지나치게 솔직한 말로 룬의 심기를 긁던 비파는 몹시 무례한 제안을 건네기까지 한다. “널 줘야겠어.” “……뭐?” “작업하는 동안 내 을(乙) 노릇을 해. 그렇게 그림이 완성되면 네게 줄게.” 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비파. 그녀의 심신이 편치 못하다고 판단한 룬은 더 이상의 대화를 포기하고 돌아가지만. “누가 보아도 감탄할 만한 걸작을 가져와야 할 것이다.” 왕은 나라의 위신을 높이기 위해 또다시 비파의 그림을 가져오라 지시한다. 과연, 룬은 비파의 그림을 얻어낼 수 있을까.

비파에 이르러 외전(15세 개정판)

왕세자 룬은 연회에 필요한 그림을 얻기 위해소문난 화공 비파를 찾아간다.“그림을 사겠다며 왔던 양반 중에 네가 제일 예뻐.”“말을 가려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모양이로군.”“응. 못 배웠어. 네가 이해해.”지나치게 솔직한 말로 룬의 심기를 긁던 비파는몹시 무례한 제안을 건네기까지 한다.“널 줘야겠어.”“……뭐?”“작업하는 동안 내 을(乙) 노릇을 해. 그렇게 그림이 완성되면 네게 줄게.”도무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비파.그녀의 심신이 편치 못하다고 판단한 룬은더 이상의 대화를 포기하고 돌아가지만.“누가 보아도 감탄할 만한 걸작을 가져와야 할 것이다.”왕은 나라의 위신을 높이기 위해또다시 비파의 그림을 가져오라 지시한다.과연, 룬은 비파의 그림을 얻어낼 수 있을까.

수상한 수달은 수련 중!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이나 새벽이면 새끼 수달로 변하는 반인반수, 금소람.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입학한 백련서원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데…….“어느 틈에…… 이르케 늦은 밤이 되었을까요……. 박사님도 고단하실 텐데 얼릉 가 보셔요.”“너를 돌볼 의원이 오면 가겠다.”박식한 데다 풍채마저 빼어난 사내.더구나 담당 스승이기까지 한 낙청연이 만취한 소람을 밀착 감시하는 상황.수달로 변하기 전, 저 남자의 눈을 피해 달아나야 한다!전술 제 삼십일 계, 미인계.소람은 적을 공격하는 한 마리 벌처럼 냅다 입술을 들이박는데.“츕……!”서, 성공인가?멍해진 사내를 두고 부리나케 뛰쳐나가 수달이 된 그때, “끼이이이잉!”“물짐승?”눈 깜짝할 새 쫓아온 청연에게 목덜미를 단단히 잡혀 버린 신세.“삐…… 삐이…….”입학하자마자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그녀는무사히 참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수상한 수달의 파란만장 서원 생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