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이 주는 부와 사랑.달콤한 생활에 취한 황녀 엘리아.행복을 영위하던 그녀는지독한 배신과 함께 제국을 위한 제물로 바쳐진다.회귀 후, 엘리아는 이곳이 책 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그녀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악역과의 계약 결혼을 이행한다.‘서로 원하는 걸 얻으면 돼.’아직 흑화하지 않은 악역의 성정은 아주 온순했다.분명 그랬는데.“엘리아, 결혼은 신성한 것이지 않습니까.”악시온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달아나려 했다.그 이유 하나만으로 악역의 눈빛은 위험해졌다.“부디 의무를 이행해 주십시오.”순정 악역의 집착 대상이 바뀌어 버렸다.#능력여주 #계략남주 #쌍방구원
"나에게 각인한 암컷이야. 황후가 함부로 대할 이가 아니란 뜻이지." 학대받던 공녀 세피아. 그녀는 수인 제국의 황제 데미오스에게 청혼받는다. 황제는 세피아의 소꿉친구였고, 그녀는 청혼을 구원이라 여겼다. 남편의 이름을 몸에 새긴 여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인은 황제의 애첩이 되었고 더 나아가 세피아의 자리를 요구해 왔다.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황후의 자리를 지킬 수도 없었다. 낭떠러지에 선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금안의 맹수였다. "세피아, 오래도록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세피아를 내쳤던 황제가 그녀에게 매달린 사실까지도. 그녀에게 구애하는 신수 또한. 다만, 무엇을 선택하든 잊지 말아야 한다. 그녀를 둘러싼 수컷 모두 짐승이란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