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악
라일리악
평균평점 3.25
암흑가 수장 남편을 치료해 주었더니
3.25 (8)

피폐, 그것도 19금 소설 속 남주에게 살해당하는 전처란다. 무를 수도 없다. 이곳에서 눈떴을 땐 이미 결혼 서약이 끝나 있었으니까. 남편이 뭘 하는지 몰라도 자주 피칠갑이 되어 돌아오길래 주먹구구식 치유술을 배워서 써먹었는데, 원작과는 달리 남편의 아리따운 여동생과 친하게 지냈으며 남편의 양아들놈한테 늘 상냥하게 굴었는데. …안전 이혼당하기는커녕 덫에 걸려버린 것 같다. “사교계 활동을 그토록 열심히 하더니, 그간 다른 사내새끼랑 눈이라도 맞은 모양이지?” 없던 짝사랑도 만들어 내서 있다고 했더니 늘 냉담했던 남편의 반응이 심상찮다. 일러스트: 셀바

다만 미워할 사람이 필요했을 뿐

여느 귀족가의 여식답게 가문의 자산 일부로 태어나약혼자의 소유가 될 예정이었던 비비안느.금수 같은 약혼자의 세력권 밖으로 나가길 결심하고 집을 나선 밤,‘에드문드’ 라는 이름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수상이 첩보 작전을 위해 제게 접근시킨 남자임을 알고보호를 대가로 한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지만….함께 지내는 동안 그에게 속절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