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K
HalfK
평균평점 3.50
스토리텔러
3.5 (1)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게임물 #판타지물 #일상물 #수시점 #코믹/개그물 #동거 #연하공 #다정공 #대형견공 #미인수 #다정수 #능력수 #연상수 #겜잘공 #운없공 #검사공 #겜잘수 #운좋수 #힐러수 #돈많수 업데이트 2주 만에 최신 장비를 종결 냈다! 높은 자유도, 플레이어가 만들어가는 스토리, 화려한 이펙트, 같은 직업이라 해도 플레이에 따른 다양한 갈래로 뻗어가는 스킬, 컨텐츠 고갈을 막는 빠른 업데이트, 밸런스를 헤치는 캐시 아이템은 절대 없을 거란 약속. 이거 하나는 괜찮단 이유로 붙잡고 있을 이유를 모아놓은 게임. 가상현실게임 [스토리텔러]! 유저에게 ‘망겜’이라 욕먹지 않는 특이한 게임! 평화롭던 겜생이 무기 강화 이후 자꾸만 꼬인다. 계속되는 사건사고! 더는 돈뭉치로 무마할 수 없다! 나사가 풀려있는 길드원! 착한 척은 그만! 내키는 대로 PK 할 거야! 너희 제발 그만 사고 쳐!길드 내 유일한 정상인 [유성]과 배우지 말아야할 것까지 배우고만 [시드]. 개성 넘치는 길드 [별무리]의 유쾌한 게임 라이프!

스토리텔러: 흑백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이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게임물 #게임BL #가상현실게임 #커뮤니티 반응 O#연하공 #자발적아싸공 #존댓말공 #생활직공 #신입GM공 #약또라이공#연상수 #겜BJ수 #뉴비수 #전투직수 #신입길드원수 #취향에약하수 #약또라이수게임 BJ, 주강일은 충고와 조언도 싫어한다.인기 가상 현실 게임 [스토리텔러]를 하지 않은 것 역시 그 이유.하지만 5년간 이어진 시청자들의 요청에 자신의 신념을 거스르기로 한다.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다는 신조보다는 그의 자본주의가 더 강했으니까!‘차라리 한번 해 주고 말자.해 보고 재미없다고 안 하면 뭐, 억지로 시킬 거야 뭐야?’그렇게 만들어진 [스토리텔러]의 뉴비, 말복(말랑말랑복숭아).다년간 다져진 게임 실력으로 빠르게 게임에 적응하다 못해그의 멘토인 NPC 별과 만나게임 내에서 온갖 사고를 몰고 다니기에 이른다.계속되는 복구 작업과 유저들의 원성에결국 말복을 보호 관찰하기로 마음먹은 게임사 나룻터.그리고 나룻터의 신입 사원 ‘공자’ 시윤은마침 무기 제작을 위해 장인을 찾는 그에게 접근하기로 하는데….* * *[귓속말][공자]:안녕하세요.귓속말을 보내고 한참이 지나서야 공자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말복이 허위 제보를 거르고 나서야 순서가 돌아온 것이다.[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안녕하세요[귓속말][공자]:제가 아는 분이 장인인데 무슨 일로 찾으세요?[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허위제보 아니죠?[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장난이면 진짜 찾아갑니다. 제 무력은 벼룩의 간만큼 기별은커녕 심약하지만, 재밌겠다 싶으면 대신 칼 꺼내줄 길드원들이 있어요.[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장난이면 바른대로 고하고 갈 길 갑시다. 예?허위 제보하는 시청자들 탓에 시달렸던 말복은 말이 곱게 나가지 않았다. 공자가 그에게 잘못한 것은 없지만, 이미 그와 비슷한 패턴으로 다섯 명이나 거르고 오는 길이었기에 고운 말이 나오지 않았다.[귓속말][공자]:그러다 진짜면[귓속말][공자]:어떻게 하시려고요?당연히 허위 제보이겠거니 하고 삐딱하게 말을 꺼냈던 것인데 상대가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니 말복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혹여 진짜로 장인을 알고 있기라도 했다간 어떻게 한단 말인가. 자신은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 을의 처지고, 저쪽은 무기를 만들 장인을 아는 갑의 처지라면? 그렇다면 고개를 숙여야 하는 사람은 공자가 아닌 말복이 될 것이다.[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골드로 사죄할게요...[귓속말][공자]:골드 딱히 필요없어요.[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원하시는 게 뭔데요?[귓속말][공자]: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연결해드릴게요.[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무슨 부탁이요[귓속말][공자]:한 번만 물려주세요.곧잘 바로바로 이어지던 채팅이 끊어졌다. 뒤늦게 보내진 채팅에는 그의 길드 명처럼 별이 넘실거렸다.[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 새* 아니야? ** 또** **;;[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다른 사람 알아보고 만다 ** 꺼*.공자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예상한 반응이었다. 초면의 사람이 한번 물려 달라고 하는데 네! 여기 물어 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지 저런 반응이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그래서 우편을 보냈다. ‘[장인의 초보자용 단검] - 굉장한 실력을 가진 장인이 만든 초보자용 단검이다. 어지간한 무기보다 성능이 좋아 보인다.’.[귓속말][공자]:우편 확인해봐요.[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 쓰레기 보냈기만 해봐라. 확 얇게 포 떠서 육포로 만들어 버릴,[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헐?말복은 우편 안에 들어 있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것에 그치지 않고, 균등한 무게 중심과 닿기만 해도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살상력을 자랑하는 이상적이고 완벽한 초보자용 단검에 감탄했다.무기를 보고 장인이 서버에 몇 없다는 이유를 말복은 단박에 이해했다. 이런 걸 만들 유저가 많았다간 게임 난이도가 망가지고 말 것이다.[귓속말][공자]:아까 외치기 쓰신 거 보니까 의뢰하신다고 하셨죠?[귓속말][공자]:명색이 장인이라 의뢰비 비싸요. 특정 옵션 넣어야 하는 거면 더 비싸고요.[귓속말][공자]:물리는 조건으로 반값 어때요?공자는 반값으로 의뢰를 넣는다고 해도 굉장히 비싸다는 채팅을 쳤지만, 말복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눈앞의 채팅도 보지 못할 정도로 진지하게 고민했다.변태에게 목을 내줄 수 있느냐, 없느냐. 이 정도는 허용할 수 있냐, 없냐. 그의 신념은 지랄하지 말라 소리쳤지만,[귓속말][말랑말랑복숭아]: 목이 좋으세요? 손목이 좋으세요? 아니면 발목?그의 자본주의의 목소리가 더 컸다. 50퍼센트 세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