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 제로의 몸이면서 용사 파티에 뽑힌 플럼. 유일하게 가진 것은 ‘반전’이라는 알 수 없는 능력이다. 아니나 다를까 전투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런데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파티를 위해 일하는 그녀를 보며 천재로 이름난 현자 진은 아니꼽게 여겨 사사건건 구박하더니 마침내 억지로 노예상에게 팔아버리는데...

사법고시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사법고시에서 최종합격한 현. 최종합격 메시지를 받고 기쁨에 몸부림치던 그때, 지병인 부정맥이 그녀의 심장을 멎게 만든다.  부지불식간에 영혼이 되어버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  의문의 인물은 현의 목숨을 살려주겠다며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는 기묘한 세계로 현을 데려간다. “네가 황제의 호감을 얻을 때마다, 그의 머리 위에 있는 게이지가 찰 거야.” “게이지?” “황제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어. 게이지가 100%가 되게 말이야.” 다시 살아날 방법은 오직 하나!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황제의 마음을 빼앗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