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뺑소니로 요절했던 죽음의 기억이 강렬한데,‘……내가 조휘?’다 쓰러져 가는 조가철방의 차남이 되었다.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릴 권세도,의지를 관철시킬 무력도 없다.일가족을 몰살시킬 어마어마한 빚만 있을 뿐.허나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을 비장의 한 수가 남아 있으니.“아버지, 조가철방을 물려주십시오.”문명의 이기를 총동원한 현대인의 중원무림 성공기가 지금 시작된다.
동료들의 절망과 희생을 짊어지고 도착한 곳은평화로웠지만 폭풍전야 같은 그 옛날 과거.가문의 저주에 의해 생명력이 말라 가며누구보다 죽음과 가까웠던 때였다.하지만 이제는 다를 것이다.명예를 지키지 못했다며 멸시받던 겁쟁이는 죽었고절망으로 밤을 지새웠던 나약한 영혼은 사라졌다.나는 루인 사드하 월켄 드 베른.왕국의 기수 하이베른가의 대공자이자,흑암의 공포라 불리며 초인들을 이끌었던 대마도사.압도적인 지혜와 경험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