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개정판]이별에 예의 없던 남자, 최상목.어느 날 멋짐 폭발의 신임 부사장이 되어 나타났다.“헷갈리게 하지 마. 그런 눈으로 날 보면 더 흥분된다고.”몇 달 전 약혼한다며 잔인하게 찼던 사람이 지금 뭐래는 거야?“전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될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난 아직 네 몸에 손끝 하나 대지 않았는데,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닌가?”그의 눈동자는 펄펄 끊는 열기로 가득했다. “난 매일 상상해.”“무슨?”“사무실에서 널 안는 위험한 상상.”공과 사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며 도발하는 유혹남.그를 향한 서 비서의 합리적 의심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