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당한지 17년 누나에게 17년 동안 섬에 감금당해 살아왔다. 황제가 될 운명의 열두 개의 '알'에서 태어났지만 지지자는 커녕 물뿌리개로 살아왔다. 비를 내리는 능력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일한 혈육인 대공에게 감금당해온 삶. 누나는 자기가 황제가 되면 나랑 결혼하겠단다. 쾌락도, 권력도 없는 책임만을 지며 죽지 못해 살던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이국의 공주가 떨어지고 그녀를 구하게 되고 살아난 그녀는 속삭인다. "난 널 탈출시켜 줄 수 있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정통 판타지 소설
“야만인? 진짜 야만적인 게 뭔지 보여주지.”10년의 전쟁 이후 모든 이가 붉은 머리만 보면 전쟁의 참화를 떠올리는 세계. 나는 정복자 왕과 붉은 머리 야만인 첩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로 환생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나만 보면 다 야만인이라 부른다.하지만, 난 이 세상의 모든 이들보다 깨어있다.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이곳에 들어온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소시민처럼 살던 나는 휴거 이후에도 선택받지 못했다. 선인은 천국으로, 악인은 종말로 치닫는 지옥의 나락에서 이성을 잃을 때, 극소수만이 지옥에서 살아있다.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수단은 단 하나. [순례자#4136 네 영혼을 탐하는 악마들을 뚫고 1년 내에 블라디보스토크의 탑까지 이동하라. 걸어서. 실패한다면 영혼은 소멸되리라.] 개고생하며 구르는 하드보일드 로드 트립 [집떠나면 고생] [현대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