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여주인공을 독살하려다 처형대에서 목이 잘리는 악녀로 환생했다.‘이건 살아남으라고 기회를 준 거야.’살기 위해 사교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원작의 시작까지 숨죽여 지냈다.그런데.처음으로 참석한 파티에서 그토록 피하고 싶던 흑막 대공을 만날 줄이야.“제 처음을 가져가셨으니, 저를 책임지셔야겠습니다.”하룻밤 손만 잡고 잤을 뿐인데 자길 책임지라니.“저를 떠나지 마세요. 메리아.”이젠 애원까지.잠깐 사귀는 척하다 헤어지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애절하게 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