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쓰러진 사람 하나 일으키는 일에도 의심을 받게 되는,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일도, 지도를 소지하는 일도, 그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이 회색의 세계에서 그는 아무도 믿지 않고 사랑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폭발로 인해 폐허가 된 그곳에서, 그녀를 만난다. 분노뿐인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생각을 바꿔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계정이 없으신가요? 회원가입을 해보세요 혹은 메인 페이지로 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