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원하지 않는 혼담을 피하고자 소꿉친구 클라우드와 가짜 약혼을 맺어 연인인 척을 하게 된 알렛. 그러나 클라우드를 짝사랑하던 알렛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한다! 반드시 진짜 연인으로 거듭나겠다며 결심하지만 한 번도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알렛은 우왕좌왕하고, 이 와중에 각종 민폐를 일삼는 인물들이 알렛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알렛을 어린 애 취급하면서도 연인 연기를 제대로 하자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설마, 이거 짝사랑이 아니라…? 좋아, 이렇게 당기면 나도 같이 당길 거야! 그리고 좋아해, 널 좋아해. 내 진심을 네게 밀어붙일 거야! <목표는 파혼!>의 후속작, <목표는 약혼!>
이세계로 함께 떨어진 지 어느덧 3년. 시골 마을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평범하게 살던 메구(마력 없음)와 레이(마력 넘침)에게 아슈 왕자의 신부를 찾는 무도회에 올 사람을 구하기 위해 기사단장 레디아스가 찾아온다. 엄청난 마력을 가졌다는 왕자라길래 당연히 마력이 뛰어난 레이를 데려갈 줄 알았는데, 마력 하나도 없이 평범한 메구가 신부 후보로 선정되고 만다! 그냥 평범하게 지내다가 다시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둘은 일단 왕도에 가게 되었지만, 아슈 왕자는 엄청난 걸 뛰어넘어 파괴 수준으로 마력이 차고 넘치는 데다가 레디아스는 첫 만남때부터 레이에게 계속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는데……. 이대로 메구와 레이의 평범한 생활이 끝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