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피하는 방법>의 외전 6 회차는 일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내용이오니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모종의 이유로 무용을 그만둔 스무 살 하현은 방송국 PD인 삼촌의 부탁을 받고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 ‘서바이벌 ID’에 대타로 참가하게 된다. 참가 조건으로 통편집을 걸어 무난하게 탈락할 줄 알았는데, 어째 반응은 격하기만 하다.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놓은 한 장의 프로필 사진으로 데뷔권 등수에 이름을 올려버린 하현은 의지와는 다르게 데뷔에 점점 가까워진다.긴 고민 끝에 하차를 포기하고 진지하게 임하게 된 하현은 결국 데뷔를 하게 된다. 당연히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건 하고 싶은데 안 될까요?”데뷔하자마자 같은 그룹이 된 멤버에게 고백을 받았다.
모든 게 완벽한 줄 알았던 그 선배. 알고 보니 게임 중독자였다. 중독자 옆에 있다 보니 저마저 중독자가 되기라도 한 걸까, 시도 때도 없이 제 눈앞에 나타난다. '예쁘다.' 하루종일 키보드나 두드릴 손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을 땐 이미 늦은 후였다. 선배 앞에서의 저는 항상 레벨 1이었으니까. "관심 있어? 같이 할래?" "그냥요……" "내가 진짜 재밌게 해 줄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게임 중독자엔 게임 중독자. 반드시 만렙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스물한 살의 끝자락, 장권주의 인생 제3막이 열렸다. 무려 게임 중독자의 형태로. *** “선배.” 줄곧 재고 있던 타이밍이 지금인 것 같아 권주가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저 반가운 후배 중 하나일 뿐인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과 더한 호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꽤 오래 이 상황을 기다려온 탓에 심장 뛰는 소리가 점점 거세지는 것 같았다. “저 그, 게임해요.” “어?” “아크 세레니티요. 선배가 계속 얘기하던 게 생각나서…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계속하고 있어요.” 예상치 못한 게임 이야기에 지원이 아이스크림을 밀어 넣던 손을 그대로 멈췄다. 아크 세레니티를 한다고? 반가운 얼굴의 후배 입에서 툭 떨어진 이름은 상상 그 이상으로 반가웠다. “어디, 무슨 서버에서 해?” “아스카요.” 심지어 운명처럼 같은 서버. 너무 대놓고 기쁜 티를 내면 웃길 것 같아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침착하게 끌어내린 지원이 물었다. “친추할래?”
*<데뷔를 피하는 방법>의 외전 6 회차는 일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내용이오니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모종의 이유로 무용을 그만둔 스무 살 하현은 방송국 PD인 삼촌의 부탁을 받고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 ‘서바이벌 ID’에 대타로 참가하게 된다. 참가 조건으로 통편집을 걸어 무난하게 탈락할 줄 알았는데, 어째 반응은 격하기만 하다.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놓은 한 장의 프로필 사진으로 데뷔권 등수에 이름을 올려버린 하현은 의지와는 다르게 데뷔에 점점 가까워진다.긴 고민 끝에 하차를 포기하고 진지하게 임하게 된 하현은 결국 데뷔를 하게 된다. 당연히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그래도 좋아하는 건 하고 싶은데 안 될까요?”데뷔하자마자 같은 그룹이 된 멤버에게 고백을 받았다.
[현대물, 연예계, 달달물, 다정공, 짝사랑공, 소심수, 허당수]감기 걸린 여동생 대신 이름도 모르는 아이돌 팬사인회에 가게 된 정현.여동생의 선물을 전달하고 사인을 받은 뒤 집으로 도망친다.한편, 남팬이 와서 신기한 레스 멤버들은 그가 준 선물 봉투를 열어 본다.거기엔 직접 뜬 목도리와 USB가 있었고,USB엔 남팬이 쓴 듯한 맞춤법이 다 틀린 야한 팬픽이 들어 있었는데…3년 후.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정현은, 음악 방송에서 진형과 마주친다.“우리 구면이죠, 팬 분?”정현은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지만,일주일 후 레스와 라디오 스케줄이 잡힌다.“그러고 보니 마침 옆에 정현 씨가 앉아 있는데…아, 이런 얘기 드려도 되나 모르겠는데…”생방 중에 정현이 팬사인회에 왔던 남팬이라고 밝힌 진형.게시판은 난리가 나고, 진형은 유유히 정현의 번호를 따 간다.그런 후 정현에게 맞춤법 퀴즈 창을 보내는데…과연 정현은 팬픽 쓴 남팬이라는 오해를 벗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