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선화
월광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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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매 흩날리매

'나는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자신의 형제를 무참히 도륙하고 왕위에 앉은 서자 이운.낮에는 붉은 곤룡포를 밤에는 검은 도포를 입고 형제를 죽인 진범을 찾아 나선다.'반드시 주상전하를 뵈어야 한다. 이것이 이제부터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이야.'죽음을 피하기 위해 사내의 모습으로 검을 든 여인 장도화.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스스로 궐에 들어간다.차가운 칼날로 맺어진 인연은,칼날에 베어질 것인가 함께 나아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