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릅
르릅
평균평점 3.25
브링 잇 온!(Bring It On!)
4.5 (1)

“꼭 구하러 오겠습니다! 몸 건강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무인도 표류 12일째. 쭉정이 배신자 놈들이 단 하나 있는 구명보트를 타고 섬을 탈출했다. 무인도 표류 39일째. 탄탄한 몸의 미남자가 바다에 떠밀려 왔다. 그런데, 이놈. 기억을 잃은 것뿐만 아니라 뇌가 바닷물에 절여지기까지 한 건지 뭔가 이상하다. “나, 집이 어디지?” “네?” “내 집! 내 집이 어디냐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왜 몰라!” 표류 92일째. “내 입술로 네 호기심을 충족한다고 해서 책임이 뒤따르는 것도 아니잖아. 우리 사이에 달라지는 건 없어.” “…….” “한 번 경험해 보고 좋으면 종종….” 이놈, 정말로… 뭔가 이상하다. 더위, 추위, 식량난, 병균, 폭우!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 극한의 생존 환경에서 왜 자꾸 나랑 연애질을 하려는 거야? 일러스트: 무트

남편, 공개수배! (clean ver.)
1.0 (1)

※ 이 작품에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대하던 유학 전날 밤, 늦게까지 뒤척이다 잠이든 리아나는 회음부의 통증을 느끼며 눈을 뜬다. 낯선 천장과 품에 안기는 아이. “고생 많았어요. 엄마를 쏙 빼닮은 아들이에요.” 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고? 열여섯 리아나는 남자친구는커녕 남자랑 입도 못 맞춰 본 숙맥이다. 그런 자신이 대뜸 출산이라니. 게다가……. “텀벨 선왕께서 승하하신 지 10년이 넘었는데, 무슨 소리예요? 10년 동안 어디 갇혀 있기라도 했어요?” 하룻밤 사이에 10년이 흘러 있었다. 리아나는 아이의 아빠와 기억을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과외 선생과 아버지의 제자 그리고 아카데미 동기였던 세 남자 중 아이의 아빠는 누구일까?

들키면 죽습니다!
4.5 (1)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사, 사랑해요.”“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네.”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이상해요.”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거대한 몸이 불빛을 가리며 몸을 겹쳐온다.“그래, 이상해.”“…….”“왜 불쾌하지 않지? 오히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무언가가 넘실거렸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나는 시선을 비스듬히 미끄러뜨렸다."으읏!" 그런 나를 벌하기라도 하듯, 뼈대가 불거진 손이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너를 보면 입맛이 돌아."예민하게 솟은 분홍빛 정점이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들키면 죽습니다! 외전
3.0 (1)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사, 사랑해요.”“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네.”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이상해요.”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거대한 몸이 불빛을 가리며 몸을 겹쳐온다.“그래, 이상해.”“…….”“왜 불쾌하지 않지? 오히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무언가가 넘실거렸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나는 시선을 비스듬히 미끄러뜨렸다."으읏!" 그런 나를 벌하기라도 하듯, 뼈대가 불거진 손이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너를 보면 입맛이 돌아."예민하게 솟은 분홍빛 정점이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