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릅
르릅
평균평점 3.25
용사를 착각했습니다

보수적인 순혈 정령사들에게 배척을 당하며 살아왔지만 결국 용사의 인도자로 당당하게 뽑힌 예리엘. 그녀는 인도자의 자격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나 마왕과 대적할 용사를 찾게 되었지만,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당신은, 영웅으로 선택받은 자입니다.” “내가?” "용사님은 마왕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실 분입니다.” “아닐걸.” 분명 예언서에 나와 있는 용사의 외형이 맞는데 코웃음 치며 자꾸 아니라고 우기는 이 남자. 그런데 알고 보니 진짜 용사는 예리엘의 실수로 이미 시신이 되어 있고, 이 남자는 용사라면 발현되어야 할 특별한 변화도 보이질 않았다. 망했다. 용사를 착각했다. “뭐든 말 해봐요. 몸속에서 막강한 힘이 용솟음치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예? 뭐든 좋으니까 말 좀 해봐요!” “나를 이용해. 얼마든지 호구 짓 해 줄게.” 용사도 아니면서 예리엘을 따라가고 싶다고 하는 이 남자. 기왕 이렇게 된 거 예리엘은 카이시스를 용사로 키우기로 결심을 한다. 그런데 무력한 인간인 줄로만 알았던 남자는 위기상황 때마다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예리엘은 점점 카이시스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을 품게 되는데…. 용사를 인도하여 마왕을 무찔러야 하는 예리엘, 용사인 척을 하며 예리엘과 함께 하게 된 카이시스, 그리고 문어이자 예리엘의 사역 정령인 덤비까지. 그들은 여러 마을을 여행하며 갖가지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고, 예상치 못한 사람들과 상황 앞에서 온갖 위기를 겪게 되는데…. 용사를 찾기 위해 떠나는 이들의 코믹 모험 활극이 시작된다!

남편, 공개수배! (clean ver.)
1.0 (1)

※ 이 작품에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대하던 유학 전날 밤, 늦게까지 뒤척이다 잠이든 리아나는 회음부의 통증을 느끼며 눈을 뜬다. 낯선 천장과 품에 안기는 아이. “고생 많았어요. 엄마를 쏙 빼닮은 아들이에요.” 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고? 열여섯 리아나는 남자친구는커녕 남자랑 입도 못 맞춰 본 숙맥이다. 그런 자신이 대뜸 출산이라니. 게다가……. “텀벨 선왕께서 승하하신 지 10년이 넘었는데, 무슨 소리예요? 10년 동안 어디 갇혀 있기라도 했어요?” 하룻밤 사이에 10년이 흘러 있었다. 리아나는 아이의 아빠와 기억을 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과외 선생과 아버지의 제자 그리고 아카데미 동기였던 세 남자 중 아이의 아빠는 누구일까?

들키면 죽습니다! 1~3권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사, 사랑해요.”“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네.”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이상해요.”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거대한 몸이 불빛을 가리며 몸을 겹쳐온다.“그래, 이상해.”“…….”“왜 불쾌하지 않지? 오히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무언가가 넘실거렸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나는 시선을 비스듬히 미끄러뜨렸다."으읏!" 그런 나를 벌하기라도 하듯, 뼈대가 불거진 손이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너를 보면 입맛이 돌아."예민하게 솟은 분홍빛 정점이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들키면 죽습니다!
4.5 (1)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사, 사랑해요.”“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네.”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이상해요.”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거대한 몸이 불빛을 가리며 몸을 겹쳐온다.“그래, 이상해.”“…….”“왜 불쾌하지 않지? 오히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무언가가 넘실거렸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나는 시선을 비스듬히 미끄러뜨렸다."으읏!" 그런 나를 벌하기라도 하듯, 뼈대가 불거진 손이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너를 보면 입맛이 돌아."예민하게 솟은 분홍빛 정점이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들키면 죽습니다! 외전
3.0 (1)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사, 사랑해요.”“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네.”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이상해요.”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등이 침대에 닿자 산처럼 거대한 몸이 불빛을 가리며 몸을 겹쳐온다.“그래, 이상해.”“…….”“왜 불쾌하지 않지? 오히려…….”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무언가가 넘실거렸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나는 시선을 비스듬히 미끄러뜨렸다."으읏!" 그런 나를 벌하기라도 하듯, 뼈대가 불거진 손이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너를 보면 입맛이 돌아."예민하게 솟은 분홍빛 정점이 그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터치 유어 바디(Touch Your Body)

윤씨 집안의 사대 독자이며 타고난 개싸움꾼인 윤서호. 도심의 노른자 땅에서 최고의 인프라와 네온사인에 둘러싸여 살던 그가 시골 촌 학교로 유배되었다. “나는 이보듬이야! 오늘 아침에도 인사했는데 너는 기억 못 할 것 같아서.” 으스스한 시골 학교에서 귀신보다 더 독하고 집착적인 인간이 들러붙는다. 구질구질한 촌구석이랑 딱 어울리는 한 살 연상의 선배가. 윤서호는 성가시게 주위를 맴도는 보듬을 떼어 내려고 모진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 “선배 그렇게 안 봤는데 존나 너무하네요.” “…….” “매정하고요.” “어?” “선배 말대로 병아리 같은 후배가 이승인지 저승인지 구분도 못 하고 염병을 떨고 있으면 말려 줘야지 혼자만 덜 쪽팔리겠다고 튀어요?” 윤서호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볼 때는 언제고 쪽팔린다고 도망을 가? 어느 순간 관계가 뒤바뀌었다. 왜 내가 이보듬을 못 보면 미치겠지…? 게다가, “내 마사지 실기 모델이 되어 줬으면 해.” 날 원한 게 아니라 내 몸을 원한 거였다고? 일러스트: 서나원

마왕은 평화롭고 싶어 (15세 이용가)

왕국의 영웅이자 마족 토벌대의 수장, 발렌. 그는 전장 한가운데에서 마수에게 공격당할 뻔한 여자를 구하려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데……. 알고 보니 여자는 민간인이 아니라 서큐버스였다! 이윽고 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땐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가 아닌, 마계의 결혼식장이었다. “본좌는 아르헨이다. 그대는?” “더러운 마족 따위에게 알려 줄 이름이 있을 것 같아?” 오랜 전쟁으로 지친 마족들은 그에게 혼인 동맹을 제안한다. 이 허무맹랑한 거래의 종료 시점은 발렌이 구한 서큐버스, 아르헨이 임신할 때까지. 마족의 피가 흐르는 아이라니. 생각만 해도 혐오스럽기 짝이 없었으나, 극한으로 내몰린 발렌은 고민 끝에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소꿉장난은 집어치우고 해야 할 일이나 하자고. 그쪽이 나도 편해.” “본좌는 그대가 받아들일 시간을 주고 싶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바쳐야 하나. 그러면 정기가 강해지기라도 해?” 남의 몸을 탐하는 역겨운 마족 주제에 위선을 떨다니. 저 가증스러운 서큐버스가 아이만 가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계를 떠날 생각이었다. “나를 부르든지 네가 찾아오든지 알아서 해.” “…….” “최선을 다해서 정기를 줄 테니까.” 마족이라면 치를 떠는 인간 용사 ‘발렌’과 임신으로 평화를 지키고 싶은 마왕 ‘아르헨’. 과연 마계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덮치고 싶지 않아!

만취한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에 코가 시리다며 우는 코끼리를 도와준다.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주자, 코끼리는 자신이 성욕과 애정의 신이라고 한다.“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 줄게.”하지만, 이건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아...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아, 사제님, 하읏.”“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아... 멈춰주세요.”허리 흔들고 있는 건 너잖아 미친놈아.대륙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아슈르.그와 마주치기만 하면, 둘만 밀실에 갇히는 건 기본이고, 고환을 주물럭 거리게 되는 야릇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 *숨막히는 적막이 흘렀다. 수 많은 기자들 중 한 명이 본능처럼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찰칵. 그 소리가 신호탄이 되어 사방에서 셔터음이 빗발치고, 웅성거리는 소음이 장내를 가득 채웠다.“아... 저기, 진짜 이거 제가 그런 게 아니라요.”나는 내 두 손에 들린 하얀 사제복, 아니 천쪼가리를 집어 던지고 싶었다. 아슈르는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시원하게 쭉 뻗은 어깨와 등 근육이 움찔 떨린다. 그의 주위로 범접할 수 없는 냉기가 흘렀다. 나는 억울했다.“저는 살짝 건드리기만 했는데, 이게 이렇게 찢어질 줄은…….”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한들, 수 천명의 사람들 앞에서 등판과 빤스를 내보인 아슈르에겐 들리지 않을 거다. 내가 그런 게 아니라, 저 정신 나간 핑크 코끼리가 그런거라고요!아슈르가 살짝 고개를 돌려 나를 돌아보았다. 그의 눈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날 보는 눈동자에는 경멸이 스쳐 지나갔다. -나의 축복을 끝내려면, 대륙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눠야만 해.계속 이런 식이라면 뜨거운 사랑을 나누기 전에 성추행범으로 쇠고랑 차게 생겼다.

브링 잇 온!(Bring It On!)
4.5 (1)

“꼭 구하러 오겠습니다! 몸 건강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무인도 표류 12일째. 쭉정이 배신자 놈들이 단 하나 있는 구명보트를 타고 섬을 탈출했다. 무인도 표류 39일째. 탄탄한 몸의 미남자가 바다에 떠밀려 왔다. 그런데, 이놈. 기억을 잃은 것뿐만 아니라 뇌가 바닷물에 절여지기까지 한 건지 뭔가 이상하다. “나, 집이 어디지?” “네?” “내 집! 내 집이 어디냐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왜 몰라!” 표류 92일째. “내 입술로 네 호기심을 충족한다고 해서 책임이 뒤따르는 것도 아니잖아. 우리 사이에 달라지는 건 없어.” “…….” “한 번 경험해 보고 좋으면 종종….” 이놈, 정말로… 뭔가 이상하다. 더위, 추위, 식량난, 병균, 폭우!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 극한의 생존 환경에서 왜 자꾸 나랑 연애질을 하려는 거야? 일러스트: 무트

영웅이여 학교로 가라! (15세 이용가)

[<조력자>와 퀘스트를 완료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화제의 게임 ‘스위트 에브리데이’에 빙의했다. 죽다 살아나 정신을 차린 내 옆에 잠들어 있는 남자는 바로…. 조력자인 이안 제노어였다. 빠르게 조력자를 찾았다고 기뻐한 것도 잠시. “미인계로 나를 방심케 하려는 속셈 따윈 진작 간파했다!” “아니, 진정 좀 해! 내 말 좀 들어 봐, 이안!” “나는 위대한 ‘아레스 발타자르’다!” 빌어먹을, 이딴 개같은 빙의 생활이 어디 있어! 미인계고 뭐고, 우리는 협력 관계라고. 당신, 400년 전에 죽었다니까? 알몸으로 활보하지만 말고 제발 남의 말 좀 들어, 이 미친놈아! “아무래도, 당한 것 같다. 내 몸이 조금 이상해.” “왜?” “가슴이 간질거리고, 눈을 감아도 네 얼굴이 떠오르는 게….” “…….” “독, 아니 저주에 걸린 것 같아.” 나를 도와주기는커녕 골칫덩어리처럼 굴어 대는 전쟁광과 반역자를 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SAVAGE (새비지)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로맨스 #고수위 #이능력로코물 #홍콩마피아간부남주 #흥미본위남주 #가볍고친근하고잔혹한남주 #직진능글남 #도벽여주 #짐승이된여주 #남주에게스며드는여주 #자낮엉뚱녀 “그래. 살고 싶으면 싫어도 붙어 있어야지. 내 곁에.”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있는 피부과 대표의 외동딸답게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다비.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그녀지만, 엄격한 부모의 교육 때문에 생긴 병적인 도벽 증상이 있다. 우연히 충동적으로 친구의 반지를 삼켜버린 다비는, 그 반지를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는 수상한 미남을 만나게 되고 곧 자신의 몸 안에서 번지는 소름 끼치는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미리보기] 두려움으로 손끝이 달달 떨려오더니 결국 눈에 열기가 모였다. 참을 새도 없이 눈물이 맺히며 뺨을 타고 쉼 없이 흘러내렸다. 남자가 손등으로 내 눈물을 닦으며 여상하게 말했다. “울어도 안 봐줘요.” “흐윽, 으… 죄송해요. 아까 욕한 거 진심 아니었어요. 저 집에 보내 주세요.” “나도 미안한데, 그건 안 돼.” “미친놈아… 진짜, 나한테 왜 이러는데.” “태도가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네. 매력 있어.” “또라이 같아, 흐윽, 끅…….” 남자는 도저히 내 말을 들어 줄 것 같지가 않았다. 빌어도 소용없고, 덤비는 건 더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미래가 머릿속에서 마구 펼쳐지기 시작했다. 마취도 없이 산채로 배가 갈라진다거나, 안구가 적출되고 혹은 여성으로서 당할 수 있는 끔찍한 일까지 떠올랐다. “무서워.” 입 밖으로 내뱉자마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의 공포감이 급습했다. 순간, 숨소리가 거칠게 엉켰다. “…싫어.” “얌전히 있으면……, 야, 너 괜찮아?” 선명했던 남자의 목소리가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불안감이 나의 모든 감각기관을 억누르고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서는 것만 같았다. “싫다고….” “내 말 들려? 야!” 몸 안에서 무언가가 뜨겁게 끓어오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때, 피부 아래에서 무언가가 꿈틀대며 징그럽게 돋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싫어, 싫어, 싫어!” “하!” 극도의 불안감이 거대한 파도처럼 나를 덮쳐왔다. 가슴 속에 쌓인 공포가 거대해지면서 살갗이 무언가에 의해 뒤덮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