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연재]당연히 누려온 것들을 하루아침에 사촌에게 빼앗겼다. 아버지와 함께 추방돼 맨몸으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 한때는 고명했던 귀족(과거형) 바토리 엘리자베스.“나는 절대 이렇게는 못 살아. 어떻게든 돌아갈 거라고!”하지만 쫓겨난 처지로 고군분투해봤자 누명 벗기라는 건 영 쉽지가 않은데.그런 엘리자베스 앞에 홀연히 나타난 남자. 치한인 줄 알고 때려잡았는데, 오해란다?“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 귀찮기 싫어서 당신을 어떻게 해버릴 생각은 없거든요.”맥없이 때려 잡힌 주제에 송곳니를 드러내면서 뻔뻔하게 웃는 남자, 뱀파이어 체페쉬. 안 그래도 팍팍하게 사는 엘리자베스에게 대뜸 신세를 지겠다고?“도대체 다들 나한테 왜 이래?”누명 벗기만으로도 머리 터질 것 같은 엘리자베스에게 이제는 뱀파이어 집사까지 얹혀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귀찮을 것 같던 이 남자, 보면 볼수록 왠지 맘에 든다……!키워드 : #로맨스, #판타지, #발랄, #가끔진지, #사이다, #바토리, #체페쉬, #당찬여주, #억척녀, #만인의연인, #호구, #차도남, #초식남, #매너남, #삼각관계, #귀족, #뱀파이어, #집안싸움, #암투,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