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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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허물없는 연애

어느 날, 하늘에서 내려온 어여쁜 선녀님은 이렇게 말했다.[난 너의 욕심이란다.]손에 방울을 쥔 아리따운 선녀님을 모시면서도 평범한 생활을 포기할 수 없던 다인은첫 직장에 출근하게 되며 부업으로 신점을 봐주는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아직도 업무 매뉴얼을 읽고 있는 겁니까."로봇처럼 냉철한 사수 신혁은다인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사람처럼 까칠하게 굴어대고,"나도 좋아하는데."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내 인싸 능구렁이 같은 능글남 재원과 엮인다.딸랑, 딸랑, 딸랑.다인에게 방울 소리가 들리면 신혁의 신상에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아, 제발. 선녀님, 이거 뭐예요?그들과 엮일수록 다인의 가슴에서 자라나 점차 완성되는 여의주를누구에게 넘겨야 전생의 과오가 사라지는 것일까.이무기와 선무당으로 전생에서부터 지독히 얽힌 업보를 청산하고사랑을 쟁취하는 허물없고 허물도 없는 파란만장 인생살이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