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좋아하는 애를 죽였어. 걔가 미래에 죽여달라고 부탁했거든. 나한테 부탁한 건 아니지만… 어쩌겠어? 좋아하는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었다고. 나는 짝사랑하는 입장이야. 사랑에 관해서는 절대적인 약자였단 말이야. * * * 마수와 인간의 전쟁이 수백 년간 이어질 때, 줄리아가 짝사랑하던 소년 체이스는 인간을 승리로 이끌어줄 '예언의 용사'로 선택받고 마을을 떠난다. 어느 날, 돌연 마을에 나타난 체이스는 연인 이사벨라에게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죽으면 과거로 돌아오며, 이 세상에서 마수를 모조리 없애버리기 전까지 절대 죽을 수 없다는. 체이스의 이야기를 훔쳐 들은 줄리아는 갑자기 마을에 쳐들어온 마수에게 살해당하고, 어찌 된 일인지 열두 살 때로 회귀하게 되는데…….
“언니, 우리 이직하자!”19금 피폐 로판에 환생했다!착하고 친절하고 마음씨 고운 언니는 데굴데굴 구르는 여주인공이고,우리가 모시는 도련님들은 그런 언니를 감금하고 괴롭히는 개새끼였다.“라라. 그건 안될 것 같아. 돈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고… 이렇게 좋은 직장을 언제 또 구해보겠니.”칫!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원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언니와 도련님들 사이를 방해했는데…어? 어느 순간부터 도련님들이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모든 걸 알고 있으면 뭐해 바꾸려고 할 때마다 점점 더 피폐해지는데!#책환생 #역하렘 #하녀여주 #언니바라기여주#귀족남주 #신사남주 #능글남주 #냉정남주 #집착남주 #피폐
재밌게 읽던 19금 BL 소설 <데브란의 백합>에 빙의했다!그것도 주인공 에이든의 소꿉친구, 소피아로!친구 따라 강남 가듯 주인공 따라 데브란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됐다.원작대로 영앤리치 톨앤핸섬 공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눈이 즐겁지만…… 그들은 어차피 게이!나한테 관심 같은 건 없겠지? 물론 저도 관심 없습니다.너희들끼리 즐겁게 연애하세요! 저는 친구들과 재밌게 학창 생활을 즐기겠습니다!그런데…….“소피아 세린! 승부하자!”“세린 선배님, 안녕하십니까.”“곤란해 보였는데. 내가 도움이 된 거 맞지?”“이리 와, 뽀삐. 손.”전 양아치 현 열혈 검사, 마법 천재 학생회장, 음악가 쌍둥이, 평민인 척하는 황자 등등.당신들 모두 에이든의 어장 속 물고기들이잖아!왜 내 소꿉친구 말고 나한테 관심을 가지는 거야?“다른 사람이랑 널 공유하는 게 싫으니까.”심지어 주인공인 소꿉친구마저 소설이랑 다르게 행동한다?!다들 왜 이러는 거야?난 그저 엑스트라일 뿐이라고!#역하렘 #빙의 #아카데미물 #일상물 #먼치킨여주#집착남주 #황족남주 #츤데레남주 #열혈남주 #연하남주 #연상남주 #남주맛집표지 일러스트 : 뱌재 (@hiccu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