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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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가족은 강아지가 길들인다

주인공들을 잘못 길들인 거 같다!여주인공에게 속아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소설에 빙의했다.다행인 건 비극이 시작되기 전으로 회귀했다는 것.빙의한 몸은 황제의 딸? 악녀? 엑스트라?아니, 아니, 아니!여주인공이 키우는 강아지 몸속이라니!‘아놔, 이빨도 없는 강아지야?’어떻게든 다가올 참혹한 결말을 막아야 한다.착한 척하는 여주인공에게 속아서쌍둥이 언니에 황제까지 죽게 되는 그 결말.비록 강아지지만, 원작을 바꿔 보자!사랑받아야 할 쌍둥이 언니와 황제의 목숨도 구하고.주인공들의 구원자가 되어보는 거야!그렇게 가까스로 원작 바꾸기엔 성공한 것 같은데...왜 이 흑막 가족들은 내게서 떨어지질 않는 거야?!처음엔 찌르면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던 공작이 이상하리만큼 살벌하게 나를 아낀다.공작을 빼다 박은 아들들까지도.이거 원작이 심하게 달라진 거 같은데……?‘누가 이 흑막, 아니 이 호구 가족들 좀 말려줘!’

깊숙이 스며들다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수정된 도서입니다.]미라는 예쁜 외모, 능력, 게다가 집안까지 좋은 모든 걸 가진 여자였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5년을 만나온 남자 수혁과는 헤어질 수 없었다. 오래도록 고민해온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하지만 수혁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한다."내가 쉬운 남자잖아. 미라 너한테는."그를 곁에 둠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만 했지만, 막상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자, 자꾸만 흔들렸다. 그 도경이라는 여자는 예쁘장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한눈에 봐도 빈티가 좔좔 흘렀다.하지만 여자는 어딘지 모르게 밝은 에너지를 가진 여자였다.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독하게 얽히고 설키는 사각 관계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