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30억, 동시 접속자 3억. 클리어한 사람 0명. 역대 최고의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가상현실 게임 ‘단탈리안’에 동생이 갇혔다. “딱 말해.” “…뭘?” “그 사람들이 깰 수 있는 거 맞아?” “…그걸 왜 묻는데?” “안 될 것 같으면 내가 들어가려고.” 이제부터 신컨의 원 코인 클리어가 시작된다.
뻐억- 유한이 눈을 감았다. 그리고 떴다. 근육질 형사 공석이 눈을 까뒤집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컷!” 감독이 소리를 질렀다. “야 이 미친 새끼야! 사람을 진짜로 때리면 어떡해!”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상대 배우를 때려서 기절시킨 무명 배우 한유한이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가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