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연
한보연
평균평점 4.09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4.12 (29)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그렇지! 드디어 들었어!!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뭔가 이상하다.“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응, 그거 아니야.*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글: 한보연그림: 방솜타이포: 사월달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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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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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4.12 (29)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그렇지! 드디어 들었어!!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뭔가 이상하다.“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응, 그거 아니야.*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글: 한보연그림: 방솜타이포: 사월달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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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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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복수는 이렇게 하는 거다
4.07 (7)

“저를 마음껏 휘두르세요.그리고 함께 우리의 원수를 무너뜨려요.”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온 제국에 손가락질받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지나온 모든 길을 피로 물들이는 것?그레이스는 복수를 위해 월터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같은 이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으므로, 손을 잡는 것은 당연했다.위장 연애든, 결혼이든 상관없다.그리하여 원수의 목에 칼을 꽂아 넣을 수만 있다면.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4.02 (28)

“폐하의 취향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요.” 국혼을 위해 에흐몬트에 도착한 첫날, 아델을 맞이한 것은 황제 카를이 아닌 그의 ‘연인’이라는 정부였다.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야 만난 황제는 식에 늦은 것도 모자라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제 연인의 궁으로 가 버렸다. 이에는 이, 정부에는 정부로 맞서라. 아델이 보란 듯이 낸 보좌관 공고에 뜻밖의 인물이 지원했다.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돕겠습니다.” 황실 근위대장이자 국방부 장관, 발드르 공가의 리오넬 발드르가 나타난 것이다. “아델라이드, 그대는 내 거야. 내 황후니까.” 눈엣가시처럼 거슬리던 리오넬이 황후의 보좌관이 되자 지금껏 그녀를 박대하던 황제의 기묘한 집착이 시작되는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4.12 (29)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그렇지! 드디어 들었어!!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뭔가 이상하다.“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응, 그거 아니야.*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글: 한보연그림: 방솜타이포: 사월달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
4.12 (29)

국혼을 막아 보겠다고 미친 척을 한 지 어언 1년.“폐하! 저는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국혼으로요! 국혼! 아이젠 제국이 안 된다면 블라디미르 왕국으로 보내 주세요! 거기 왕이 오늘내일한다던데, 거기로 시집가서 떵떵거리며 잘살고 싶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드님한테 어머니 소리도 좀 들어 보고요!”“저 미친 것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폐하!!”그렇지! 드디어 들었어!!멜로디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제정신이 아니란 소리를 들어서.* * *평온하고 안락하게 잘 사는 것이 역시 최고지!내친김에 제국 제일 미남이라 소문난 카이사르 베델과 결혼하기 위한 계획까지 알차게 세우고 있었는데…….뭔가 이상하다.“저와 대련을 해 주십시오.”“…….”응, 그거 아니야.* * *거기다 구해줬더니 도리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내놓으라는 양심 없는 황태자까지!“나와 함께 걷자꾸나, 멜로디.”어떻게든 한번 잘 구슬려 볼 모양인지, 20여 년간 제대로 이야기조차 나눈 적 없는 동생을 대하는 것 치고는 참으로 다정했다.“본인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죠?”평온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은데, 이거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거침없는 황녀 멜로디의 좌충우돌 결혼 & 황위 쟁탈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글: 한보연그림: 방솜타이포: 사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