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엇
채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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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의 복수는 키스 후에

난 완벽하게 복수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그건 바로 나 ‘이노센시아 에버하르트’. 그래서 물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가장 예쁘니?” “그건 바로... 스텔라 공녀님이시죠.” 남편을 빼앗아 간 그년의 이름이 왜 나와! 홧김에 거울을 내려치려는 순간, 내 인생도 박살 났다. 그런데 나, 10년 전으로 회귀했어!! 그리고... 서른 살 미움받는 왕비에서 스무 살의 사랑받는 공주로 돌아온 나. “제 곁에 있어 주십시오. 부디 저를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네?” 이미 끝장난 사이 아니었나? 세드릭, 너 왜 이러는 건데? 마음으로 몸으로 마구 들이대는 전남편. 세드릭... 너 이렇게 다정하고 섹시했었니? 잠깐만요... 복수는 조금 이따가 할게요.

위로해 드릴게요, 공작님

“카일루스 님, 오늘 밤은 제가 위로해 드릴게요.” 천대받던 백작 영애, 티아나 폰 아델하이트. 약혼자를 동생에게 빼앗긴 것을 알게 된 그날 밤, 복수심에 동생의 정혼자 스타빌레 공작과 하룻밤을 보냈는데. 그 하룻밤 만에 모든 것이 뒤바뀔 줄은 몰랐다. “티아나, 내 아내가 되어줘요.” 티아나를 핍박하던 집안은 하루아침에 죄인으로 몰락하고, 공작은 놀랍게도 티아나에게 청혼의 손길을 내민다. 못된 가족을 뒤로 하고 들어온 공작저. 이곳에서 받는 사랑이 티아나는 그저 얼떨떨하기만 한데. 그를 위로하려던 하룻밤으로 시작된 인연, 과연 티아나도 위로받을 수 있을까?

망나니 공녀님이 성기사를 노립니다

“두고 봐. 이번엔 절대 당신에게 빼앗기지 않아!” 아카드 공국의 유일한 공녀이자 소문난 방탕녀, 세리아 크란체. 예쁘고 순진했던 그녀에게 이런 꼬리표가 붙게 된 건, 첫사랑에게 차였기 때문이었다. “미안, 세리아. 내 몸과 마음은 이미 여신님께 바쳤어.” 생일 전날, 성기사 테오도르에게 거절당한 세리아. 그녀는 라이벌이 ‘여신’이라는 말에 좌절하며 테오도르와 연을 끊고 제멋대로 살아간다. ‘나는 말동무를 원한 것뿐인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테오도르를 잊기 위해 가볍게 어울린 세리아에게 왜인지 ‘문란하다’라는 오해만 쌓여간다. 제대로 된 해명 없이 시간은 흐르고 5년 뒤, 상황이 급변한다. 세리아는 성기사단에 들어간 테오도르가 순교했단 비보를 받게 되는데……. “당신은 항상 내 걸 빼앗는구나.” 여신의 이름으로 내건 전쟁에서 테오도르와 가족을 모두 잃은 세리아는 분노하지만, 불행한 사건에 휘말려 죽는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법. 세리아는 5년 전, 테오도르에게 차였던 그 바로 다음 날로 회귀한다. “두고 봐. 이번엔 절대 당신에게 빼앗기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