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게 해 줄까?”십 년 전 찼던 구남친.그가 톱모델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너무나 치명적인 유혹과 함께.“내가 누군지 확인시켜 줄게.”낮고 부드러운 목소리, 욕망에 들뜬 눈동자.이 사람이 정말 그 임승현이라고?윤지는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처럼 정신이 아찔해졌다. “사실은 너도 원했잖아.”그렇게 불장난처럼 시작된 하룻밤.문제는 그다음부터였는데….‘미치겠어. 자꾸 생각나….’과연 그녀는 구남친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현대물 #재회물 #연예계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평범녀 #후회녀 #몸정>맘정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4년 전, 돌연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잠적한 여배우 정예린.그녀가 돌아왔다. 화려한 가면을 쓰고, 수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으며.“사라질 땐 언제고, 여긴 왜 찾아와?”“이거 돌려줘야죠?”지난 4년여간 그토록 그리워하던 그가, 서승준이 예린의 눈앞에 서 있었다.예린은 어서 받으라는 표정으로 내밀고 있는 카드를 한 번 흔들었다. 머뭇거리는 것 같던 그가 손을 내밀었다. 그 손에 카드를 내려놓던 예린은 두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가 붙잡은 건 카드가 아닌 그녀의 손목이었다.예린의 턱을 아프게 쥔 그는 숨 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격렬하게 키스했다.그리고 어느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지럽게 뒤엉켰다.“움직여.”새까만 욕망으로 뒤덮인 그가 차갑게 명령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