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
빅토르 위고
평균평점
노틀담의 꼽추

1831년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발표한 장편 소설로,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사제(司祭)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저자: 빅토르 위고장르: 장편소설발표년도: 1831년프랑스 파리 노트르담광장 주변에서 살아가는 집시들 중에 에스메랄다라는 아름다운 외모의 아가씨가 있었는데 그녀는 염소를 데리고 다니면서 춤과 노래로 공연을 하면서 돈을 벌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었다. 거리의 시인 그랭구아르는 그녀를 보고 반해 쫓아가지만 집시들에게 포위되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때 에스메랄다가 그랭구아르를 구해주는데, 한편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파리 노트르담성당의 부주교 클로드 프롤로는 양아들인 꼽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드를 납치할 것을 지시한다. 콰지모도는 태어날때 부터 꼽추로 버려진 아이였으며 프롤로 주교가 데려다 키웠는데 노트르담성당의 종을 치는 종치기였으며 추악하게 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랭구아르는 콰지모도의 힘에 밀려 쓰러지고 경비대장 페뷔스 드 샤토레르가 나타나 콰지모도를 물리치고 에스메랄드를 구해준다. 체포된 콰지모도는 수레감옥에 실려 잡혀가는데 오히려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콰지모도는 그런 에스메랄다를 통해 태어나 처음으로 받는 호의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에스메랄다가 자신을 구해준 경비대장 페뷔스 드 샤토페르를 사랑하자, 프롤로 부주교는 이것을 질투해 그녀가 보는 데서 샤토페르를 칼로 찌르고 에스메랄다에게 살인죄라는 누명을 씌운다. 살인죄로 체포된 에스메랄다는 고문에 못 이겨 유죄를 인정하고 교수형을 선고받는다. 에스메랄다가 교수대 앞으로 끌려와 형을 집행당하기 직전, 콰지모도가 종탑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그녀를 구출하고 불가침의 영역인 성당 안으로 도망친다.프롤로 부주교는 그랭구아르에게 에스메랄다를 성당에서 끌어내 사형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슬쩍 흘린다. 에스메랄다는 그랭구아르가 예전에 집시 소굴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그와 결혼하겠다고 나서서 구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랭구아르는 집시의 우두머리인 클로팽과 함께 집시 패거리를 이끌고 성당을 습격하여 에스메랄다를 구출하려 하는데, 콰지모도는 이들이 에스메랄다를 해치려는 것으로 생각하여 거세게 저항한다. 이때 국왕은 집시들이 노트르담성당을 약탈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진압군을 파견하고, 소동의 원인인 에스메랄다를 사형에 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한편, 혼란의 와중에 에스메랄다를 거짓으로 속여 성당 밖으로 나오게 한 프롤로는 교수대 앞으로 그녀를 끌고가 자신과 페뷔스 드 샤토페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로부터 끝내 사랑을 거절당하자 그녀를 교수형에 처하게 한다. 에스메랄다가 교수형을 당하는 광경을 바라보며 웃음 짓는 프롤로를 발견한 콰지모도는 프롤로를 탑 아래로 떨어뜨려 죽게 한 뒤 사라진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교수형을 당한 시신들을 묻은 묘지에서 에스메랄다의 해골을 꼭 껴안고 있는 콰지모도의 유골이 발견된다.15세기 노트르담성당을 중심으로 한 파리의 풍광과 거지에서 왕까지 온갖 계급의 인간군상을 통하여 당시의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제도, 하층민의 소외된 삶 등을 묘사한 이 소설은 《레미제라블》과 더불어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인 동시에 프랑스 낭만주의문학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여러 차례 영화화되고, 연극 및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으며, 한국에서는 원제 외에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합본 | 웃는 남자 (전 3권)

출간 당시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가장 완성도 높은 숨은 명작, 《웃는 남자》몇 년 전, 《웃는 남자》 원작의 탄탄한 서사를 뛰어난 영상미를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 〈웃는 남자〉가 개봉되어 원작 못지않은 극찬을 받았다. 원작을 읽으며 상상만 할 수 있는 광대들의 공연장, 빈민가 시장, 무도회장, 웅장한 고성 등을 화...

합본 | 파리의 노트르담 (전2권, 완결)

<합본 | 파리의 노트르담 (전2권, 완결)> 「노틀담의 꼽추」로 알려진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최고봉 15세기 파리의 풍광과 생활상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되살린 완역본 「노틀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파리의 노트르담』은 1831년 발표된 이래 수없이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70번 이상 영화화될 만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초연한 이래 500만 장의 티켓 판매, 1000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벌이는 사랑과 질투, 증오와 연민의 사건을 펼쳐 가는 『파리의 노트르담』은 찬연한 고전 시대의 문화가 서서히 몰락하는 그늘 아래서 무지와 탐욕이 순결한 영혼을 파멸시키는 비극이며, 뭇사람들의 조롱과 질시 속에서 피어나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카지모도와 순수하고 아름다운 집시 처녀 라 에스메랄다의 사랑 이야기다. 이 판본에서는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 전 서울대 교수가 번역을 맡아 다른 판본들에서는 누락되었던 부분을 모두 되살리고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합본 | 레 미제라블 (전 5권)

<합본 | 레 미제라블 (전 5권)> 「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거룩한 이야기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나님이 되는”지 그려 낸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해 낸 세기의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으며 인간 삶과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 20세기에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으며, 21세기에 그런 작가가 나올지 의심스럽다.— 해럴드 블룸

웃는 남자 (상)

<웃는 남자 (상)> 빅토르 위고 스스로 자신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던 작품! ""이 책의 저자에게 왜 웃는 남자를 썼느냐고 묻는다면, 철학자로서,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규명하고자 했고, 역사가로서, 전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밝히고자 했으며, 시인으로서, 하나의 드라마를 창조하고자 했다고 말할 것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걸작으로, 위고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던 작품이다. 시와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걸작들을 남긴 대문호의 탁월한 재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웃는 남자』는 콤프라치코스라는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되어 평생 웃을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위고의 작가적 역량이 정점에 달했던 영국 망명기의 마지막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늑대를 벗 삼아 방랑하는 철학자와 이전투구가 난무하는 귀족 사회, 아름답고 순결한 맹인 소녀와 당대 최고의 권세를 지닌 여공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17세기 영국 귀족 사회와 하층민의 생활에 대한 상세하고 치밀한 묘사와 운율마저 느끼게 하는 유려한 필치가, 위고 특유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격변하는 정치 사회적 움직임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진다.

93년 (상)

<93년 (상)> 혁명을 바라보는 빅또르 위고의 시선이 담긴 작품!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 빅또르 위고의 마지막 장편소설 『93년』 상권.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87번째 책이다. 작가가 10여 년의 준비 끝에 완성한 이 작품은 대혁명 시절의 실존 인물과 사건이 고스란히 기록된 일종의 팩션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수많은 내란 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방대 전투를 배경으로 고뱅, 랑뜨낙, 씨무르댕이라는 세 인물을 통해 사상과 인간성을 그려냈다. 스승과 제자, 종조부와 종손, 공화파와 왕당파라는 묘하고도 어지러운 관계들 속에서 마주한 세 사람. 모든 것이 끝난 1793년의 방데에서 그들은 사상과 인간성의 전투를 다시 시작한다.

파리의 노트르담 1

<파리의 노트르담 1> 「노틀담의 꼽추」로 알려진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최고봉 15세기 파리의 풍광과 생활상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되살린 완역본 「노틀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파리의 노트르담』은 1831년 발표된 이래 수없이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70번 이상 영화화될 만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초연한 이래 500만 장의 티켓 판매, 1000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벌이는 사랑과 질투, 증오와 연민의 사건을 펼쳐 가는 『파리의 노트르담』은 찬연한 고전 시대의 문화가 서서히 몰락하는 그늘 아래서 무지와 탐욕이 순결한 영혼을 파멸시키는 비극이며, 뭇사람들의 조롱과 질시 속에서 피어나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카지모도와 순수하고 아름다운 집시 처녀 라 에스메랄다의 사랑 이야기다. 이 판본에서는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 전 서울대 교수가 번역을 맡아 다른 판본들에서는 누락되었던 부분을 모두 되살리고 상세한 주석을 달았다.

대포와의 전쟁

<대포와의 전쟁> 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 라비에 유빌은 절규하는 비명소리와 처음듣는 소리에 놀라 말을 멈추었다. 비명과 낯선 소리가 배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선장과 대위는 서둘러 포대 갑판으로 달려갔지만 밑으로 내려갈 수가 없었다. 포대원들이 겁에 질린 얼굴로 몰려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뭔가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이 틀림없었다. 포대의 카로네이드포 중 하나인 이십사파운드짜리 대포가 떨어져나와 버린 것이다.-본문 중에서-

원작 그대로 읽는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원작 그대로 읽는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뮤지컬영화로 소개된 후 더욱 유명한 19세기 소설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로 국내에서는 <장발장>으로도 소개된 사회개혁의지를 보여주는 사회소설의 영문 원서이다.

Notre-Dame de Paris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620)

<노트르담의 꼽추> 영문판. 1831년에 출간된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성당의 종루(鐘樓)지기 ‘콰지모도(Quasimodo)’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Esmeralda)’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부주교(副主敎)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이다.

The Last Day of a Condemned Ma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467)

<사형수 최후의 날> 영문판. 1829년에 출간된 빅토르 위고의 중편소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형수(死刑囚)의 심경을 독백 형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노틀담의 꼽추 1권

<노틀담의 꼽추 1권> 도시의 아침을 깨우는 노틀담의 종소리. 인형사 클로핀은 아이들에게 노틀탑의 신비한 종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두운 밤 네 명의 집시들은 프롤로 판사의 일행에 쫓기고 있다. 집시들을 쫓고 있던 프롤로 판사는 혼자 탈출을 시도하던 집시 여인을 쫓아가 죽이고 그 여자의 품에 있던 어린아이를 확인한다. 꾸러미에 쌓인 아이의 흉측한 모습에 놀란 프롤로는 아이를 우물에 버리려 하지만 때마침 신부님이 나타난다. 신부님은 그를 막아서며 죄 없는 여자를 죽이고 아기까지 죽이면 지옥에 떨어질 거라 경고하고, 아이를 데려다 자식처럼 키우라 한다. 프롤로는 그의 말을 승낙하고 반만 인간이라는 뜻으로 콰지모도란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주며 아무도 보지 않는 성당의 종탑에 살게 한다...

한권으로 읽는 레 미제라블

<한권으로 읽는 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무려 35년 동안이나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 16년에 걸쳐 완성한 일생의 역작이다. 이 작품은 1832년 6월의 파리 봉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이기도 하고, 장발장이라는 한 개인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한 소설이기도 하며, 범죄인 장발장과 감찰관 자베르 사이의 쫓고 쫓기는 탐정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 권으로 읽는 레 미제라블』을 통해 《레 미제라블》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하고 난 후 여유를 가지고 원작 읽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성장하는 책읽기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축약본 | 레 미제라블 (스타 에센스 클래식)

<축약본 | 레 미제라블 (스타 에센스 클래식)> 현실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레 미제라블』은 ‘삶이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인간을, 세상을 알고 이해하게 만드는 진정한 걸작이다. 이 책은 사회적 상황이 작가의 직접적인 말을 통해 장황하게 기술된 부분을 제외하고 인물들이 겪는 사건과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몰입할 수 있도록 번역된 것으로써, 이 책을 통해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레 미제라블』이 많이 읽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고난을 극복해 내는 한 인간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장 발장의 인생 곡절 뒤에 거대한 팔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배경을 참으로 세세히 그려내고 있다. 사회의 울타리에서 소외당한 한 불쌍한 청년이 극단적 상황에서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로 사회에서 추방당하고 세상은 그 한 번의 낙인을 영원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여기에 당시 혼란했던 프랑스의 정치 사회적 모습을 등장인물들의 삶과 연결하고 교차하면서 예리하게 파헤쳐 놓았다. 작가의 인생철학과 그의 전 인생의 경험이 응축된 문장들을 발견하고 깨닫는 감동적 재미도 쏠쏠하다.

레 미제라블 1 - 종달새 꼬제뜨

<레 미제라블 1 - 종달새 꼬제뜨> 인류최고 위대한 영혼의 서사시 『레 미제라블』. 위고는 『레 미제라블』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단떼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 냈다면 나는 현실로 지옥을 만들어 내려했다. 그러나 이 지옥은 단떼의 지옥과 정반대의 것이다. 지옥을 표상하는 '어두운 심연' 속에 갇히는 대신 위고는 창공을 항하여 올라간다. 거기에서 하늘의 전망, 하늘의 시선을 느끼며 보게 해준다. 장 발장은 태어날 때부터 결코 악한 인물이 아니었다. 빈곤으로 방황하던 중 배고픈 조카들에게 주기 위해 빵 한 조각 훔친 것이 삶을 바꾸어 논 계기가 되었다. 그는 5년의 노역형, 네 번에 걸친 탈출 미수로 모두 19년 감옥살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로 말미암아 성격이 비뚤어지고 증오 탐욕에 가득찬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어둠 속에서 썩어 가고 있는 장 발장의 영혼이 미리엘 주교의 감화로 밝게 비추어지고 수많은 곡절과 운명의 급변 속에서 사람들의 경멸이며 사회의 부정과 싸워 나가는 장 발장의 거대한 드라마는 우리에게 극기주의와 신성의 정점에 오르는 한 영혼의 숭고한 승리를 보여준다.

영어문고 노틀담의 꼽추

<영어문고 노틀담의 꼽추> 《노틀담의 꼽추》 (Notre Dame de Paris) 는 빅토르 위고가 1831년에 발표한 역사소설이다. 루이 11세 치하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였다. 노틀담 대성당을 포함하여 건축물 묘사가 뛰어나며 당시 프랑스 사법 및 형벌 제도에 대한 작가의 비판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콰지모도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 의해 노틀담 대성당의 돌계단에 버려진다. 부주교인 클로드 프롤로가 그를 입양하고 콰지모도는 종탑의 종지기로 꼽추인 자신의 모습을 숨기면서 살아간다. 부주교는 집시 처녀 라 에스메랄다에게 욕정을 품고 콰지모도에게 그녀를 납치해 오라고 시킨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경비대장 페뷔스에 의해 실패하게 된다. 사랑에 눈이 먼 프롤로는 페뷔스와 에스메랄다를 염탐하다가 질투에 사로잡혀 페뷔스를 단도로 찔러 죽이고 그녀에게 죄를 뒤집어 쒸운다. 교수형을 선고 받은 에스메랄다가 사형을 받기 전 콰지모도가 구출하여 둘은 성당 안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처형되고 이를 탑에서 구경하던 프롤로를 콰지도모가 밀쳐 떨어트린다. 그 후 콰지모도는 종적을 감춘다.

영어문고 레미제라블

<영어문고 레미제라블>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은 1862년에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장편 사회소설로, 잘 알려진 19세기 소설 중 하나다. 레 미제라블은 ‘불행한 사람들’ 이라는 의미이며 우리나라에서는《장 발장》으로 소개되었다. 인도주의적 사상에 바탕을 둔 서사시적 작품이며 대표적인 낭만주의 문학 중 하나이며, 18세기 혼란했던 프랑스 정치, 사회 모습을 예리하게 파헤친 사회소설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1832년에 있었던 프랑스 시민혁명을 소재로 하였으며 사회개혁의지를 보여주는 사회소설이다. 장 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간 감옥에서 복역한다. 출옥하지만 전과자라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를 미리엘 주교는 숙식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미리엘 주교의 집에서 은식기를 훔쳐 달아나고 헌병에게 체포되었을 때 주교는 자신이 준 것이라고 증언하여 그를 구해주고 은촛대를 준다. 이를 계기로 장 발장은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사업을 하여 재산을 모으고 시장으로까지 출세한다. 하지만 은촛대를 훔쳤을 당시 장 발장을 체포하였던 경감 자베르만은 끈질기게 그를 의심하며 쫓아다닌다. 이때 한 사나이가 장 발장으로 오인되어 체포되자 그는 자수하여 사나이를 구하고 감옥에 간다. 탈옥한 장 발장은 과거 도움을 주었던 여공을 찾아가고 그녀는 죽으면서 딸 코제트를 부탁한다. 하지만 장 발장은 다시 체포된다. 다시 탈옥한 그는 코제트를 데리고 파리로 도망가고 예전과 같은 성공을 누린다.

레 미제라블 세트 (6권)

<레 미제라블 세트 (6권)> 인류최고 위대한 영혼의 서사시 『레 미제라블』. 위고는 『레 미제라블』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단떼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 냈다면 나는 현실로 지옥을 만들어 내려했다. 그러나 이 지옥은 단떼의 지옥과 정반대의 것이다. 지옥을 표상하는 '어두운 심연' 속에 갇히는 대신 위고는 창공을 항하여 올라간다. 거기에서 하늘의 전망, 하늘의 시선을 느끼며 보게 해준다. 장 발장은 태어날 때부터 결코 악한 인물이 아니었다. 빈곤으로 방황하던 중 배고픈 조카들에게 주기 위해 빵 한 조각 훔친 것이 삶을 바꾸어 논 계기가 되었다. 그는 5년의 노역형, 네 번에 걸친 탈출 미수로 모두 19년 감옥살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로 말미암아 성격이 비뚤어지고 증오 탐욕에 가득찬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어둠 속에서 썩어 가고 있는 장 발장의 영혼이 미리엘 주교의 감화로 밝게 비추어지고 수많은 곡절과 운명의 급변 속에서 사람들의 경멸이며 사회의 부정과 싸워 나가는 장 발장의 거대한 드라마는 우리에게 극기주의와 신성의 정점에 오르는 한 영혼의 숭고한 승리를 보여준다.

원서발췌 바다의 일꾼들

<원서발췌 바다의 일꾼들> <바다의 일꾼들>은 상대적으로 위고 대작들 중 국내 독자에게는 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위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종교, 사회, 자연, 이 세 가지는 인간이 투쟁하는 대상이다. 이것은 투쟁의 세 가지 대상인 동시에 세 가지 필요성이기도 하다. 믿음의 필요성에서 사원이 생기고, 창조의 필요성에서 도시가 생기고, 생활의 필요성에서 쟁기와 선박이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 해결책에는 세 가지 투쟁이 내포되어 있다. 풀기 어려운 삶의 어려움은 모두 이 세 가지에서 나온다. 인간은 미신, 편견, 원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장애에 직면하게 된다. 삼중의 숙명이 우리를 짓누른다. 이것들은 도그마의 숙명, 법의 숙명, 사물들의 숙명이다. 나는 <파리의 노트르담>에서 첫 번째 것을 고발했고, <레미제라블>에서 두 번째 것을 주목했으며, 이 책에서 세 번째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바다의 일꾼들>은 위고가 말한 쟁기와 선박, 즉 사물들의 숙명을 위해 주인공이 처절하게 투쟁하는 이야기다.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난파된 증기선의 기계장치를 가져오기 위해 벌이는 주인공 질리아트의 사투가 이 작품의 핵심이고 옮긴이도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총 3부 중 2부가 이에 해당한다. 바다와 어둠과 우주에 일대일로 대면한 한 외로운 영혼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초월적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가히 압권이다. 작가 자신이 서문에서 천명한 대로, 이 소설의 주제는 불가피한 존재로서의 자연이다. 인간이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사물들, 그리고 물, 불, 바람, 대지와 같은 원소들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즉, 이 소설의 제목에서 ‘일꾼들’은 뱃사람들이기도 하지만, 자연현상들을 가리킨다. 즉 일렁이는 물결, 불어오는 바람, 태양, 자기력을 머금은 빛, 암초, 보이지 않는 해저 세계를 품고 있는 바다 등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우주의 구성 요소들은 이야기의 배경인 동시에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간다. 이 소설은 우주와 인간 영혼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질리아트는 자연과 자신의 내면세계를 심층적으로 탐색한다. 난파선의 기계장치를 구해 오는 질리아트의 작업은 무한한 자연이자 우주 전체와 관여되어 있는 바다에 맞서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작업을 하면서 어둠의 심연을 바라본다. 내면 깊숙한 곳의 영혼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소설은 질리아트가 자신의 영혼, 즉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할 수 있다. 위고 연구가들은 “위대한 위고는 망명 시기의 위고”라고 주장한다. 실로 이 시기에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쓰였다. ≪바다의 일꾼들≫ 역시 위고의 망명기에 쓰인 장편소설로, 1865년에 탈고되고 1866년에 출간되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영불해협의 건지 섬은 위고가 20년의 망명 생활 중 15년을 보낸 곳이다. 따라서 망명 생활의 생생한 체험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은 물론이다. 쉰 줄에 들어서 떠난 망명은 잠시 동안 사회 활동에 치중해 있던 작가의 정신과 시선을 오롯이 내면세계와 우주로 향하게 하면서, 작품 세계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과 이따금 갈매기들만 보이는 건지 섬의 집필실에서, 위고는 전 우주와 홀로 마주 선 외로운 영혼의 심화된 세계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며 작품 세계의 새로운 영역을 열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인간 세계에 한정되지 않고, 넓은 의미의 ‘존재’ 전체가 그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 망명 시절의 사색을 통해 위고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전을 지니게 된다. 그리하여 위고는 이후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관조(觀照)’라는 새로운 인식 방법을 제시한다. 관조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안으로는 가장 내밀한 ‘영혼’으로 파고들고, 밖으로는 무한한 ‘우주’의 신비로운 영역 언저리까지 확장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 소설도 이러한 심오한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사형수 최후의 날

<사형수 최후의 날> 죽음을 앞둔, 사형수가 아닌 한 인간의, 두려움과 고통, 그에 따른 끊임없는 생각 등이 처절하게 그려져 있다. 빅토르 위고의 바람대로 이 소설은 단순히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인간이 과연 인간의 최대 기본권인 살 권리를 앗아갈 자격이 있는지 등의 철학적 물음들과 더불어 사형제도와 같은 오늘날의 현실적 문제까지 환기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