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산의 신무협 장편소설 『단란표국』 세 번의 환골탈태, 그리고 면벽수렵 이십 년. 진혈광은 드디어 화환귀공의 끝을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누구도 이루지 못한 탈마경에 이어 신마경에 오르고, 그 희열을 이 한마디로 대신하는데…. "응애!" 천 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한 천성무골지체의 한 아이가 다가오고 있었다. 분명 이 아이와의 만남은 필연적 운명일 터, 진충은 곧 다가온 아이에게 말했다. "아이야, 내 제자가 되거라." 아이는 말똥말똥 자신을 쳐다보곤 한마디 툭 던졌다. "니미, 내가 니 사부다!"
[단란표국], [단란성주], [이계등선] 의 유진산! 쾌미가 폭발하는 그의 진수를 맛보라! 양충은 가슴을 치며 당당하게 말했다. "내가 바로 천하제일이다!" 딱! 그러나 원숭이가 뒤통수를 때리자 그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말했다. "젠장! 난 천하제이다." 딱! 원숭이가 다시 뒤통수를 때리며 노려보자 양충은 다시 수정했다. "빌어먹을! 난 그냥 천하제삼이다. 이 망할 놈의 원숭이가 천하제이고! 저 주인이 천하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