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앞에 나타난 갈림길에서만약 당신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작은 티켓에 간절함을 담아 보내면넓은 들판이건, 거친 산속이건, 복잡한 도심이건,비록 기찻길 한 줄조차 없는 그 어느 장소라 할지라도당신의 여정을 책임져줄 그 열차가 달려올 겁니다.환영합니다, 고객님.언제, 어디로든 당신의 여정을 책임져줄,방황하는 이를 위한 특급여객,라인 캐터필러입니다.
‘요정’이라는 병을 고치고 사람이 되고 싶은 소녀 다이애나 코벳.그녀는 메갈로폴리스 루이즈 환수병원의 환수의사다.소녀는 무선 통신기인 ‘이어커프’를 통해 선임의사 ‘닥터’의 도움을 받아 왕진환수의사로서 신대륙을 누빈다.그녀는 환수들의 병을 고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간다.그런 그녀의 과거를 감춘 장막 속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세어 나오며 도시와 사람들의 가슴에 그림자를 드리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