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물병
빨간물병
평균평점 2.75
그냥 흔하고도 뻔한

“그래 너 첫사랑 맞아!”사람은 누구나 첫사랑에 열광하는 걸까?“그냥 잊으라고 말을 하지….이 보다 비참하게 이별당하기가 어디 쉬운 일이겠어!”아니면 처음 사랑에 의미를 두는 것일까?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성숙한 지성인들이지만 감정적으로는 한없이 미성숙한 사람들.“하루하루를 미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박수 쳐주고 싶을 만큼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어른아이들의 허점투성이 처음 사랑 이야기.

삼각산에는 호랑이가 산다

오 마이 아이즈!산을 올랐을 뿐인데 깨어보니….“이런 식빵… 서울이 아니라 한양의 광화문이야!”오 마이 갓!저승텐션이라기엔 소름끼치게 잘 생긴 갓 쓴 남자가 말했다.“너는 올해 스물 둘이고 이름은 언년이다.”사랑에 빠지는데 필요한 시간은 3초라는데그 시작을 위해 300년을 거슬러 올라갔다?삼각산에 호랑이가 살았던 그때부터 전설처럼 이어진 사랑.“부디 기다려라! 반드시 너를 찾을 것이다!”

진상과 정상 사이
2.75 (2)

“셔츠 단추가 항상 세 개씩 열려 있던데 이유가 뭐예요?”단추 세 개가 마지노선인 남자.“내 번호들 다 어디로 갔느냐고! 번호가 딸꾹! 0부터 9까지 아니지, 1부터 0까지 열 개가 딸꾹! 있어야 되는데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누가 그랬어?”술 세 잔에 개진상으로 변신하는 여자.미래가 무의미한 남자와 미래가 불안한 여자!누가 진상이고 누가 정상일까?진상과 정상이 공존하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화학적 관계
2.75 (2)

언제든 떠날 생각을 하며 가구도 없는 텅 빈 집에서 사는 젊은 기업인,인주석“시궁창을 굴렀나? 사람에게서 어떻게 이런 냄새가…!”자기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솔직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황아연.“허! 나 참. 아픈 사람 상대로 욕도 못하겠고….”면접을 보기위해 갔던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아연의 냄새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주석을 지속적인 심장마사지로 살린 후 보상금 대신에 제 발바닥 파상풍 치료비 4만 7천원만 받는다.“내 목숨 값은 4만 7천원일 수 없습니다!”자존심이 상한 주석이 아연에게 돈을 받으라며 찾아가지만 이 여자,입에 걸레를 물었는지 입만 열면 욕설이 난무했고 게다가 돈에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옘병! 이 돈 가지고 가서 다른 여자 냄새나 맡으세요,개.같.이.”알 수 없는 감정을 자극하는 아연의 냄새를 알아내기 위해 갖은 회유와 협박으로 비서자리에 앉히지만 문제는 이름 때문인지 인(P)과 황(S)의 화학적 관계 때문인지 수시로 서로에게 심장이 뛴다.황(S) 아연(Zn) = 인(P) 주석(Sn)만났다 하면 사건이 터지는 그들의 화학적 관계가 궁금하다!

빛이 부서지면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니?”신의 실수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폼생폼사 대한민국 검사, 이수혁망나니 조선 사또, 박준홍해와 달이 하나가 된 어느 날진짜 자신의 세계로 가는 문이 열렸다!“서…방님?”사또의 몸에 빙의된 수혁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달의 운을 타고난 여인, 월영“당신은 알 수 있잖아, 그와 내가 어떻게 다른지.”거부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들었으나“월영은 내 것이니라!”그녀의 눈동자에 빛이 부서지면두 남자의 영혼이 또다시 바뀐다!과연 운명은 그들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