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플라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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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포획물

#현대물 #사내연애 #원나잇 #나쁜남자 #냉정남 #츤데레남 #상처남 #존댓말남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다정녀 #외유내강 #달달물“저요. 팀장님을, 좋아하거든요.”혜윤이 육 년 동안 짝사랑했던 팀장, 은혁에게 술김에 고백한 날.미래에 대한 아무런 약속 없이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그날 이후, 은혁을 향한 그녀의 마음은 점점 커져 가지만무심한 그의 태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그녀는 은혁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 제 솔직한 마음을 밝히고온전한 짝사랑을 시작하겠다 결심한다.“그날 일, 제 탓인 거 알아요. 그러니까 없었던 일로 해요. 팀장님께는.”잠깐의 침묵 후.설핏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서늘한 표정으로 그가 말했다.“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 하는 거요. 나는 그런 재주는 없는데.”*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에덴

낙원을 상실한 후, 비로소 행복을 알았다. 불꽃처럼 뜨겁고, 가시처럼 아픈 행복이었다. 현성그룹의 막내딸, 서윤영. 별채 운전기사의 아들, 김태건. 윤영의 가족으로 인해 삶이 부서진 그가 다시 윤영의 앞에 나타났다. 현성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스피어의 수장이 되어서. 14년, 오롯이 태건을 기다린 윤영은 기억 속의 맑은 소년이 아닌, 낯선 남자가 되어 버린 태건에게 다가갈 수 없는데…. *** “널 선 안으로 들이는 순간부터, 난 서윤영을 내 안에 가둬놓을 거야.” 윤영의 떨리는 숨결이 고스란히 태건의 목덜미에 닿았다. “네 하루, 네 일상, 네 삶 전부를 빼곡하게 내 시선으로 채워야 해. …넌 내 집착에 목이 졸려 죽을 거야, 윤영아.” 태건이 윤영을 마주 보았다.  금세라도 넘쳐흐를 것처럼 일렁이는 그녀의 눈동자를. “그러니 지금 선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