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
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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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사랑

인연과 필연을 믿으십니까?스무 살에 만나 풋풋하게 사랑했던 첫사랑을 잊지 못한 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던 국화 같은 여자와 그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어리고 표현이 서툴러 그 사랑을 놓치고 십여 년을 심장이 아픈 채로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입니다.십오 년이 지난 어느 날, 남자를 잊지 못하고 살던 여자와 그 여자를 가슴 속에 담아 두고 불행하게 살고 있던 남자 이 두 사람이 어떤 우연한 기회로 재회를 하게 됩니다.15년 동안 꼭꼭 누르고 살았던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과연, 두 사람의 질긴 그 인연을 어디까지 허락해 줄지…….여러 가지 난관들을 극복하고 그 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제이령

<제이령>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이른 은퇴를 하게 된 시마. 요양차 찾은 휴양림에서 숲해설가 소유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에게는 없는 생명의 활기를 지닌, 그러나 어두운 그늘도 또 함께 지닌 소유와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앞날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시마는 소유의 맹목에 조금씩 두려움도 느낀다. 결국 도망치듯 휴양림을 떠나고, 그러나 이듬해 듣게 된 소유의 소식은 시마를 충격에 빠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