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세가 소공자』의 작가, 자하가 왔다! 유려한 문체로 감성을 자극하는 판타지『마도병기 세기언』! 생사를 넘나드는 학대를 받으며 자란 소국의 둘째 왕자 아에스 어머니가 절연한 외가, 칼리어스 공작가로 쫓기다시피 발을 들여놓다 볼품없는 소년을 가족으로 인정해 주지 않던 외조부 공작도 독기 철철 넘치는 소년이 검기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부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후계자로 내정하는데…… 마갑기가 있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아에스 자아가 있는 마갑기와 맹약을 맺으려 하나 거부당하고 초기형 구식 마갑기의 주인이 되다! 실전을 벌일 때마다 위력을 보이는 팔찌 기인에게서 얻은 팔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그라나스 대륙 전쟁의 역사를 다시 쓸 아에스 대공자의 전설이 지금 시작된다!
아들인 3황자 레온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걸 바쳤다. 이윽고 꿈이 이루어지던 날, 황제의 관을 들고 찾아간 곳엔 스스로 독을 마시고 죽어가는 아들이 있었다.“저는… 태어나 단 한 번도 행복한 적 없었습니다.”싸늘하게 식은 아들의 시체를 부여잡은 엘리사에겐 절망뿐이었다.“레온…….”그런데,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아직 어린 아들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이게 꿈이 아니라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거라면… 너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걸 빼앗았으니, 네가 원한다고 하면 그게 무엇이든 이루어 주겠다.”황제의 옥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여 시체를 쌓고 피를 쥐어짜는 대신 이번 생애에선 좋은 어미가 되리라 맹세한 엘리사는, 자신을 따르는 의붓아들인 황태자와 주변 인연들을 엮어 과거와 다른 선택을 이어간다.Copyrightⓒ2020 자하 & 페리윙클illustration Copyrightⓒ 2020 에나illustration Copyrightⓒ 2021 첸묘All rights reserved
아들인 3황자 레온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걸 바쳤다. 이윽고 꿈이 이루어지던 날, 황제의 관을 들고 찾아간 곳엔 스스로 독을 마시고 죽어가는 아들이 있었다. “저는… 태어나 단 한 번도 행복한 적 없었습니다.” 싸늘하게 식은 아들의 시체를 부여잡은 엘리사에겐 절망뿐이었다. “레온…….” 그런데,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아직 어린 아들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게 꿈이 아니라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거라면… 너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걸 빼앗았으니, 네가 원한다고 하면 그게 무엇이든 이루어 주겠다.” 황제의 옥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여 시체를 쌓고 피를 쥐어짜는 대신 이번 생애에선 좋은 어미가 되리라 맹세한 엘리사는, 자신을 따르는 의붓아들인 황태자와 주변 인연들을 엮어 과거와 다른 선택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