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담
한유담
평균평점 5.00
비바 투 비다!(viva tu vida!)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우연히 잘못 인쇄된 소설을 읽고 잠든 날 밤기영진은 작품의 주인수로 눈을 떴다. 그다음엔 서브공으로…."그러니까, 사랑이 없잖아. 사랑이."두 번의 완벽한 결말에도 신은 만족하지 못하고 같잖은 사랑타령을 해댔다.결국 또 엑스트라로 세 번째 삶을 시작한 영진은 결심했다.“저, 혹시 저 사랑하세요? 그럼 사랑한다고 좀 해보세요.”그래, 그 염병할 놈의 사랑. 아무나 붙잡고 지독하게 해주마. 그렇게 결심했는데 잡고보니, ‘진짜’ 주인 수를 만나야 할 주인 공이었다."사랑해, 영진. 이렇게 계속 함께 여행을 하자."하지만 영진은 주인 공 캐드와인스를 사랑하고 나서야 깨달았다.이건, 사랑하면 끝이 나는 이야기였다.

여보, 화내지 말고 들어

마냥 착해 빠진 A급 에스퍼였던 차진엽은 열 번의 회귀 끝에 성격 파탄자로 전락했다. 원인은 자신의 파트너 가이드이자, 전남편인 강정훈. 개 같은 전남편 놈과의 이혼만은 막으려 회귀를 거듭했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이혼 서류였고 결국 흑화해 버린 차진엽은 복수를 다짐한다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제일 고분고분한 새끼, 아니……. 상대로 부탁드립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매칭률이 무려 98%나 되는 새 남편 후보 이은루. 순진한 척 온갖 개수작을 부리는 은루에게 진엽은 점점 빠져드는데. “진엽 씨, 좋아해요.” “진엽 씨, 저…… 자고 가도 돼요?” “진엽 씨……. 우리 얼른 결혼해요.” “진엽 씨, 여보 라고 불러도 되나요?” 전남편에게 짜릿한 복수를 선사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는 진엽. 시궁창 같은 제 인생에도 드디어 볕 들 날 오나 싶었는데……. 전남편이 이제야 구질구질하게 후회라는 걸 하며 매달려 온다. “내가 널 다시 만나면, 차진엽이 아니라 개진엽이다!” “여보, 너무 화내지 마세요. 건강에 안 좋아요.” 불도저 노빠꾸가 된 에스퍼 진엽과 그런 진엽을 가이딩하는 대형견 은루의 깜찍 발랄 신혼기!

너랑 결혼할 바에야 차라리
5.0 (1)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바이벌 개근망돌’로 유명한 김유로는 어느 날 이름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뮤지컬 <레치스>의 조연 ‘유로 레치스’ 역에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뮤지컬 배우로 제2의 인생은 개뿔, 무대에서 칼에 찔려 죽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진짜 칼에 찔리는 바람에 죽어 버리고 말았다. 비참한 인생, 이렇게 마무리되나 했는데 눈을 뜨니 죽을 운명인 ‘유로 레치스’가 되어 있었다.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딱 하나.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저를 찔러 죽일 남자인 멜리오네 스피오렌 공작과 결혼하는 것! “공주가 아니라 왕자가 올 줄은 몰랐군요.” “그게…… 꼭 여자여야 한다는 말은 없어서.” 얼렁뚱땅 이복 누이 대신 멜리오네와 결혼하긴 했는데 비극을 막기 위해선 해야만 하는 일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공작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광증을 해결하는 것. “저기, 주무실 때 자장가를 불러 드려도 될까요?” “……마음대로 하시죠.” 작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다정한 멜리오네에게 자장가를 핑계로 밤마다 수면제를 먹이고 사랑을 연기하며 광증 치료를 위한 동침을 감행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의료 행위에 불가한 것이었는데……. “저, 멜리오네 당신이 좋아요.” “연기는 이제 그만하고, 거슬리니 눈에 띄지 마.” 그 연기가 제 발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