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튤립
평균평점 2.75
불건전한 맞선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라니요?"청천벽력 같았지만, 마다할 수만은 없었다. 여기에는 강남 노른자 땅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유민영 씨. 설마 처음입니까?”“처……처음이라뇨?”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의 귓가를 간질이는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오늘 밤, 나와 같이 있지.”그의 아찔한 체향에 그녀의 심장이 세차게 요동쳤다.

위험한 재회

10년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나? 그때는····· 은근슬쩍 닿았던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감싸왔던 적은 없었다. 손이 정말 크다······. 그리고 차가워.“따뜻하네.”“응?”“네 손말야.”오묘하게 10년 전 민혁을 향한 감정이 겹쳐졌다. 그때 느꼈던 두근거림과 설렘, 또 하나는 좋아했던 그의 향기······.

비밀의 만남
2.75 (2)

도대체 이게 얼마만이지?9년 만에 다시 만난 그녀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도대체 이 여자는 누구인가?“무슨 일 있었나?”“…무슨 말인지.”...“널 사랑해.” 넋 놓고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있던 다혜는 벼락 맞은 사람이 되었다. 모든 행동을 멈추었다. “그러니까, 상관없는 게 아니지.”'너, 사, 뭐?' 다혜는 멍하니 우혁을 보았다. 분명 선우혁이 한 말이 맞았다. 그는 자신의 목에 둘러진 다혜의 팔을 잡아서 떨어뜨렸다. 정떨어지게 그래 놓고 그의 손가락이 다혜의 손목을 훑어 내려가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그럼 이제 네 계획을 말 해봐.”“사, 사랑, 사….”

여자의 속사정

가장 소중했던 엄마를 잃어버린 지빈, 그후로 어떠한 사랑도 할 수 없었던 그녀가 다시금 화려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친구들과 해외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설레이는 마음도 잠시,“소매치기…… 소매치기…… 내 가방! 꺅…….” 비명을 지르며 가방을 훔쳐간 남자를 쫓아갔다.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당한 일인데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로 범인과 가방은 사라졌다.“아…… 어떡해.” 눈물까지 글썽이며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굴렸다.“그 가방에……여권.” 그곳에서 가방을 도둑 맞게 되는 일이 생기고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과연 그녀는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너를 소유한다

‘널 절대로 빼앗기지 않아. 잊지 마. 넌 내 거야.’늘 차가운 강운의 눈빛은 수아를 향할 때만 뜨꺼워진다.거부할 수 없는 본능은 그를 원하지만, 이 남자 너무 위험해.대저택에 취직한 수아에게 펼쳐지는 위험하고도 은밀한 로맨스!

미치게 만들어

뭐? 동거?! 이게 무슨 소리야?“이게 무슨 소리예요? 동거라니요!”“당신이 보고 있는 대로야.”“이게 말이 돼요? 남녀 간에 무슨 동거에요!”남자가 건네는 불순한 제안.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도 될까?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심장이 설레기 시작한다. 계약으로 시작된 애절하고도 가슴 절절한 사랑 <미치게 만들어>

너를 원하다

범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톱스타 이서진.평범하고 귀엽지만, 엉뚱한 면이 있는 여자 정소연.어느 날, 그들의 갑작스러운 동거가 시작되게 된다.

달콤한 사랑

모든 걸 다 줬던 남자친구의 이별 선언으로 큰 충격에 휩싸인 윤이.그녀는 어느 날, BAR에 가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묘하게 끌리는 그 남자로 인하여 점점 굳게 닫힌 마음을 열어 가게 되지만, 삼각관계로 큰 혼란을 겪게 되는데.....

금지된 장난

사람은 원래부터 선할까 아니면 악할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이 변할 때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동화 속에서 나오는 신데렐라!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다. 이제 와서 나를 사랑한다고 하면 내가 당신을 받아 줘야 해? 천만에! 할 만큼 했으니까 이제 그만 할래! 나도 행복해질 자격 있잖아!왜 곁에 있을 때 그것이 행복인지 몰랐을까..... 아무리 후회를 해도 떠나간 그녀 마음은 내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비슷한 이름만큼 그와 나는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편은 내연녀와 함께 나타났다.

본능적으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네 몸을 원해.”얼마 전, 하룻밤을 보냈던 남자가 돌연 눈앞에 나타나 버렸다."시간이 갈수록 너에게 더 끌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수정된 도서입니다.]

짐승 같은 그대

붉은 입술이 살짝 벌어지고 멍하니 바라보는 그녀는 뇌쇄적이었다. 바의 조명에 하얀 피부가 빛을 발하며 바라보는 시선만으로 단전에 열기를 몰아넣었다. 바에 있는 많은 남자들은 그녀의 자태를 훔쳐보며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올라갈래요?”그녀는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고야 말거야. 내가 살기 위해서.[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수정된 도서입니다.]

너에게 닿기를

“내가 미쳤다면서요? 근데 어째서 이러는 거죠? 욕망 때문에?” 도혁은 미소를 지으며 아라에게 다가갔다. “욕망과 사랑 둘 다. 너를 원해.” 아라는 숨을 헐떡이며 뒤로 물러났다. “이런 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우리 사이엔 이미 벽이 세워졌어요.” “벽? 그런 건 없어. 우리 둘 사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도혁은 더 가까이 다가와 아라의 어깨를 꼭 잡고 흔들었다. “그리고 나는 너를 미치게 만들어 줄 거야. 이 몸이 원하는 대로.” 아라는 눈을 감았다.  도혁에게서 벗어나야 하나, 아니면 그의 유혹에 굴복해야 하나.

원초적 본능

한순간, 나락에 빠져 누구보다 돈이 필요하게 된 여자와  반복되는 일상으로 삶의 의욕이 없던 남자. “나는 당신에게 대체 뭐예요...?” 그녀가 마른 침을 삼키며, 조심스레 물었다. 여자를 집요하게 괴롭히던 그가 피식 웃었다. 그녀의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며,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나에게 뭐냐니.” 그가 그녀의 입술에 쪽 입을 맞추고, 말을 이었다. “내 심장이지.”

짐승의 사정

“우리 이혼해요.”“뭐? 다시 말해봐.”“이혼하자고요.”“당신 제 정신이야?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나도 많이 참아왔어요. 나 이제 더 이상 당신 보는 거 힘들어요.”그녀의 눈가가 순식간에 뜨거워졌다.가슴이 먹먹하여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왜그래? 갑자기 왜 울어?”그는 손을 뻗어 고장 난 것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그녀의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그게 마지막이었다.그녀는 더 이상 그의 외도를 참을 수 없어 떠나버리고야 말았다.그런데 그녀에게 다가온 남자,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만다.과연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사내 연애의 목적

지은은 7년간 사귄 애인이 선을 본다는 말에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호텔 커피숍을 찾아간다.맞은편에 앉아 두 사람을 살피는데 맞은편 남자가 지은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애인이 바람이라도 피냐고 핀잔을 주고, 지은은 버럭하며 화를 낸다. 지은은 유일 그룹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데 마케팅 팀에서서 잘만 하면 정직원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지원하게 되고 운 좋게 합격한다. 그렇게 핑크빛 미래를 꿈꾸는 지은의 앞에 커피숍에서 봤던 그 남자가 나타난다."우리 구면이죠? 반가워요. 오늘은 그 선글라스 안 썼네요?"오 마이 갓! 유일 그룹 본부장 도민우, 그가 마케팅팀 팀장이라니!!전혀 로맨틱하지 않았던 첫 만남 이후, 다시 만나게 된 민우과 지은. 두 사람의 짜릿한 오피스 로맨스!

이 세계에서 살게 되었어요

눈을 떠 보니 낯선 방안. 보이는 것은 굳게 닫힌 철문이고 발목은 쇠고랑으로 구속되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일상을 잃고 마계의 마왕에게 납치된 공혜란. 사람을 납치하여 고문하는 것을 즐기는 마왕 아탄. 그리고 마왕이 되어야 했던 왕제 시어. 마왕성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