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욘시
욘욘시
평균평점 2.00
작가님, 살려주세요
2.0 (1)

《여주 진짜 불쌍해 미치겠어요……. 언제까지 굴리실 거예요, 대체!너무 좋아. 이거야말로 제대로 피폐다.》여주가 구르길 바라며 읽었던 피폐물 소설에 빙의를 해 버렸다!다만, 다른 점이라면 빙의를 하는데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피폐물 소설인지라 빙의가 될 때마다 힘든데현실에서는 더 피폐한 조별 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아, 유세라 인생 정말 왜 이러냐!“유세라예요. 영문학과요.”“17학번 경영학과 지연재입니다.”조별 과제를 위해 이메일을 주고받던 중,어쩐지 익숙한 주소를 천천히 읽어 내다 헉, 숨을 들이켰다.틀림없었다, 작가의 메일 주소가.그, 새드 엔딩, 피폐물, 작가!“선배. 아니다, 작가님! 여주 좀 살려 주세요.”“뭐……?”“제발 엔딩 바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