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버림받은 소녀가 미남 귀신을 만나서 행복해지기까지의 성공기.이 남자, 사람은 아니지만 섹시하다.부모가 남긴 빚더미에 수상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지연은 귀신들만 살고 있는 지옥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늘한 파트너와 동거를 하게 되는 한 소녀의 이야기.
[당신은 계약서에 서명하였습니다.]눈앞에 떠오른 붉은 빛의 상태창.사내는 그 상태창의 글자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채, 그대로 죽었다.[이제부터 ‘파이몬의 재능’이 당신에게 계승됩니다.][이제부터 환생을 시작합니다. 즐거운 내세가 되십시오.]그리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눈을 떴을 때.“1357번 참가자 뭐해요?”“이곳은...?”하온은 수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든 오디션 장에 있었다.“아, 뒤에 사람들 기다리는데 뭐하냐고요! 오디션 안 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