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성당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다. 변해 버린 현실 속에서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모든 운명을 그녀에게 내맡기는 한 남자와, 그녀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이기에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한 초라한 사내의 가슴 뭉클한 사랑 이야기
빗방울이 거세게 퍼붓던 날 아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떤 이유도, 어떤 말도 남기지 않은 채…… 그런데 어느 날 아내와 너무나도 닮은 여자가 나타났다.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그리고 나는 누구일까? 그녀의 정체를 알았을 때 나는 이 세상의 거짓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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