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사랑
십사랑
평균평점
유리미인살

* 이 작품은 十四郎 작가의 《琉璃美人煞》(2008)을 번역한 작품입니다.(옮긴이: 가람, 정세경) 깊은 밤 수양산.  찬연한 빛이 방 안을 가득 메워 대낮처럼 밝은 그때, 소양봉 장문의 부인이 딸 쌍둥이를 낳았다. 출산 전날 밤, 벽옥이 영롱하게 빛나는 꿈을 꾼 장문은 자매에게 영롱과 선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충동적인 것으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영롱에 비해, 선기는 게을렀다.  게을러도 너무 게을렀다. 천인공노할 정도로 게을러터졌다.  누울 수 있으면 절대 앉지 않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면 절대 머리를 쓰지 않았다.  선기는 좀더 편안하게 게을러지기 위해 드디어 수련을 받을 생각을 하는데...... 원제 : 琉璃美人煞 옮긴이 : 가람, 정세경

반성풍월

그녀는 만룡지존인 용족으로, 눈과 서리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냉염한 공주였다.모두 그녀가 성격이 괴이하다고 하지만, 사실 그녀도 착하고 유순하며 꽃처럼 웃을 수 있는 여인이었다.모두 그녀가 건방지고 오만하며 독설뿐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녀도 부드럽게 웃을 수 있고 상냥한 여인이었다.그녀는 행복하지 않았다. 그 소년을 만나기 전까지는.원제 : 半城风月번역 : 이소정